첨단신발융합허브센터 15일 준공…'신발산업 메카' 부산, 재도약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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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소재·완제품·유통·연구 등
全공정 집적화…경쟁력 강화
주변보다 임대료 20% 저렴
입주기업 최적의 시너지 기대
全공정 집적화…경쟁력 강화
주변보다 임대료 20% 저렴
입주기업 최적의 시너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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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 산하 부산신발산업진흥센터는 1980년대 말부터 추락하고 있는 신발산업의 경쟁력을 회복하고 부가가치를 높이면서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첨단신발융합허브센터를 완공해 운영에 들어간다고 14일 발표했다. 2016년 6월 착공한 지 2년5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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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한국신발피혁연구원과 부산신발산업진흥센터에서 전문가를 파견해 연구개발(R&D)을 지원하는 등 신발산업의 제조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기업 비율은 완제품 신발공장 20%, 부품소재 공장 50%, 디자인 및 유통 30% 등이다. 신발센터 전체를 하나의 공장과 같은 시스템으로 운영함으로써 입주 기업들이 최적의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할 방침이다.
문창섭 한국신발산업협회장(삼덕통상 대표)은 “전국 신발 관련 산업의 50% 이상이 부산에 밀집해 있는 만큼 신발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제품과 인재를 육성해야 한다”며 “하드웨어 부문이 구축된 만큼 신발에 정보통신기술과 인체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융합해 고부가가치의 제품을 선보이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