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RS17 도입 2022년으로 1년 연기…보험업계 부담 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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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가 새로운 국제회계기준(IFRS17)의 시행시기를 2022년으로 1년 연기하기로 결정하면서 보험사들이 자본확충 부담을 한시름 덜게 됐다.
IASB는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IFRS17 도입을 2021년 1월 1일에서 2022년 1월 1일로 1년 연기할지 여부를 본안건으로 상정해 투표를 진행하고 도입을 1년 늦추기로 결정했다.
당초 IFRS17은 오는 2021년 시행돼야 했지만 최근 유럽을 비롯한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 한국 생·손보협회 등이 합동으로 도입 연기를 촉구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보험사들은 IFRS17 시행시기 연기로 인해 늘어난 준비기간 동안 새로운 결산시스템을 보다 안정적으로 구축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새로운 시행시기에 따라 보험사들의 IFRS17 준비에 어려움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고 IFRS17의 논의경과 등을 참고해 향후 건전성 감독제도 개편도 차질없이 준비할 계획이다.
추가적으로 검토가 필요한 사항이 있을 경우에는 IFRS17 도입준비위원회 논의 등을 통해 반영할 예정이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IFRS17 도입 연기 결정으로 약간의 시간적 여유가 생겼지만 이에 안주하지 않고 자본확충과 시스템 구축 등에 박차를 가해 만반의 준비를 마칠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IASB는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IFRS17 도입을 2021년 1월 1일에서 2022년 1월 1일로 1년 연기할지 여부를 본안건으로 상정해 투표를 진행하고 도입을 1년 늦추기로 결정했다.
당초 IFRS17은 오는 2021년 시행돼야 했지만 최근 유럽을 비롯한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 한국 생·손보협회 등이 합동으로 도입 연기를 촉구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보험사들은 IFRS17 시행시기 연기로 인해 늘어난 준비기간 동안 새로운 결산시스템을 보다 안정적으로 구축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새로운 시행시기에 따라 보험사들의 IFRS17 준비에 어려움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고 IFRS17의 논의경과 등을 참고해 향후 건전성 감독제도 개편도 차질없이 준비할 계획이다.
추가적으로 검토가 필요한 사항이 있을 경우에는 IFRS17 도입준비위원회 논의 등을 통해 반영할 예정이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IFRS17 도입 연기 결정으로 약간의 시간적 여유가 생겼지만 이에 안주하지 않고 자본확충과 시스템 구축 등에 박차를 가해 만반의 준비를 마칠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