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주요대 정시모집, 수능 영역별 가중치 꼼꼼히 따져야
2019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점수가 가장 중요한 전형 요소지만 대학별로 영역별 가중치가 달라 꼼꼼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

같은 학교라도 모집군 또는 모집단위 별로 다른 가중치를 적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본인에게 유리한 지원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입시업체 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

15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종로학원하늘교육 등 입시 전문업체들의 자료를 보면 다음 달 시작하는 정시모집에서는 인문사회계열에서 124개, 자연계열에서 127개 대학이 수능 100%로 학생들을 뽑는다.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등 다른 전형요소를 활용하는 대학들도 대부분 수능을 가장 중요한 전형요소로 삼고 있다.

수능 성적을 반영하는 방식을 살펴보면 서울대의 경우 국어영역을 33.3%, 수학을 40%, 탐구를 26.7% 반영하고 영어영역은 감점 방식을 적용한다.

예를 들면 영어영역 1등급 학생은 감점이 없지만 2등급 학생은 0.5점, 3등급 학생은 1점을 감점하는 등 한 등급 내려갈 때마다 0.5점씩 깎는 방식이다.

고려대는 인문계열의 경우 국어와 수학영역을 35.71%, 탐구영역을 28.57% 반영한다.

자연계열(가정교육전공 제외)은 국어와 탐구를 각 31.25%, 수학 가형을 37.5% 반영한다.

연세대는 인문계열의 경우 국어와 수학영역을 각 33.3%, 영어와 탐구영역을 각 16.7% 반영해 점수를 산정한다.

자연계열은 수학 가형과 과학탐구를 33.3%, 국어영역을 22.2%, 영어영역을 11.1% 반영한다.

이화여대는 간호·보건관리·식품영양을 제외한 학과의 경우 국어, 수학, 영어, 탐구영역을 각 25%씩 반영한다.

서강대는 국어영역 34.38%, 수학영역 46.88%, 탐구영역 18.75%를 합산해 성적을 매기되 수학 가형 응시자에게는 10%의 가산점을 준다.

성균관대는 인문계열의 경우 국어, 수학영역 각 40%, 탐구 20%를 반영하고, 자연계는 수학 40%, 탐구 35%, 국어 25%를 반영한다.

한양대 인문계열은 국어, 수학, 탐구영역을 각 30%, 영어영역을 10%의 비율로 정해 점수를 산정하고, 중앙대 인문계열은 국어와 수학영역 각 40%, 탐구 20%를 반영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