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는 14일 울산 동구장애인복지관에서 사내 ‘제2회 좋은 일자리 창출 경진대회’의 상금으로 구매한 물품을 복지관에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시행했다고 15일 발표했다.

한국동서발전은 공공기관으로서 정부 일자리 창출 정책에 부응하고자 지난 10월 좋은 일자리 창출 경진대회를 열었다.

한국동서발전 직원들은 지역 전통시장인 동울산종합시장을 방문하여 백미, 불고기, 건어물 등 복지관에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고 이를 복지관에 전달하였으며 주간보호센터 및 직업준비반 프로그램에도 직접 참여하여 복지기관 구성원들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동서발전 관계자는 “직원들의 노력으로 얻은 상금을 울산 지역 이웃들과 나누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울산 이전 공공기관으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 동구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경기불황의 여파로 지원의 손길이 줄어든 요즘 한국동서발전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졌다”고 전했다.

한국동서발전은 지난 8월 폭염 피해를 입은 울산 지역 농가의 농산물을 구매하여 지역 소외계층에 전달하였으며, 지난 10월에도 전 임직원의 성과포상금 1억 원으로 지역 특산품을 구매하여 지역 농가 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바 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