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는 14일 한국프로젝트경영협회 주관으로 개최된 ‘2018 프 로젝트 매니지먼트(PM) 심포지엄’에서 ‘당진화력 9,10호기 건설사업’이 플랜트건설 부문 ‘올해의 프로젝트 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올해의 프로젝트 대상은 대한민국 프로젝트 경영 발전에 기여한 모범사례를 전 산업계에 전파하고 이를 장려하기 위해 한국프로젝트경영협회가 선정하는 상으로 프로젝트 관리를 효율적, 체계적으로 수행한 우수기관에 수여된다.

이날 수상은 한국동서발전이 국내 최초 1000㎿급 석탄화력 발전설비인 당진화력 9,10호기 건설 과정에서의 혁신적인 노력과 국내 후속 대형발전설비 건설사업의 모범이 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개념설계 과정에서 그동안 병렬형이 주류였던 대용량 터빈형식을 직렬형으로 변경, 전압 레벨을 국제 규격으로 재설정, 변압운전범위를 재설정하여 기동 시 출력 손실을 최소화 하였으며 이는 이후 진행된 국내 10기 이상의 1000㎿급 발전소의 설계기준으로 활용되었다.

또한 발전소 최초 옥내 저탄장(Shed형), 보일러튜브 모듈화 등 신기술, 신공법을 적극 적용하여 복잡해지는 공정을 체계적으로 해결하였으며 4D 설계개념 도입, 공정별 감시기능 강화 등 선진 프로젝트 관리기법을 적용하였다.

한국동서발전 관계자는 “회사는 이번 수상으로 뛰어난 프로젝트 관리능력을 인정받게 되었다”며 “당진 10호기는 상업운전 개시 후 현재 2년 동안 불시정지 없이 운전 중에 있다” 고 전했다.

한국동서발전은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발전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품질의 전기 생산과 안정적 운영으로 국민 신뢰중심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