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최연소(38세) 지역단장 권정현 "이제는 스펙이 아닌 스토리를 만드는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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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리딩컴퍼니인 삼성생명에서 지점장을 통솔하는 ‘지역단장’이 된다는 건 웬만큼 능력을 인정받지 않고서는 쉽지 않은 일이다. 38세에 부서장급인 지역단장으로 부임한 권정현 단장의 인사가 삼성생명 내에서 ‘파격’으로 여겨지는 이유다.
하지만 권 단장이 걸어온 길을 되짚어 보면 결코 우연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사회 초년생들로 구성된 삼성생명 SFP(Special Financial Planner) 영업조직에서 보험 영업을 시작한 권 단장은 처음부터 남달랐다. 특유의 성실함과 리더십을 인정받아 2011년 31세에 지점장으로 부임했다. 당시에도 ‘최연소 지점장’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로부터 7년이 지나 이제는 8개 지점의 250명 SFP 컨설턴트, 20여 명의 스태프를 책임지는 자리를 맡게 됐다. 물론 권 단장은 부임의 기쁨보다는 ‘넥타이 무게가 달라졌다’는 말로 더 커진 부담감을 표현했다.
하지만 단장으로서 비전을 말할 땐 이내 당당함과 자신감이 드러났다. “이번달 지역단 이사를 비롯해 조직을 추스르는 시간이 끝나면 바로 움직여야죠. 2년 안에 지점 수를 현재의 두 배인 16개까지 늘리는 게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 그러고는 조심스레 최종 지향점도 밝혔다. “궁극적인 목표는 조직의 ‘올바른’ 성장입니다. 기본이 갖춰져 있지 않은 조직은 결국 무너진다는 생각으로 정도(正道)로만 갈 생각입니다.”
이런 자신감의 밑바탕에는 4년간의 영업 활동, 8년간의 지점장 경력을 통해 쌓은 노하우가 있다. 하지만 그의 영업 노하우는 뜻밖에도 ‘긍정적인 생각과 가족’이다. “보험 영업은 ‘지속성’이 핵심입니다. 지치지 않으려면 긍정적인 마음이 필수인데 사랑하는 일곱 살, 다섯 살 두 딸과 아내가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보험시장을 바라보고 있는 태도에서도 긍정적인 시각이 묻어 나왔다. 보험시장이 포화상태가 아니냐는 물음에는 영업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은 “아니다”라는 말이 돌아왔다. SFP 컨설턴트의 주요 고객층이 20~30대인데, ‘가입 여력이 없는 것’이 아니며, 오히려 ‘가입 의지’가 없는 것이 더 문제라고 했다. 그래서 CI(치명적 질병), 종신, 변액연금 등의 보험 권유를 주저하지 않아야 한다고 했다. 어릴 때 준비해야 ‘저렴한 보험료로, 미리’ 준비할 수 있다는 것이 핵심이었다.
“27세에 취업하고 10년 내는 종신보험에 가입한다면, 40세가 되기 전에 기초적인 보장 준비가 끝납니다. 이후에는 소득에 따라 자연스레 늘리면 됩니다”며 “보험의 필요성을 느낄 나이가 되면 보험료가 비싸져 더 부담”이라고 덧붙였다.
개인뿐만 아니라 법인 시장에 대한 관심도 드러냈다. 확대되고 있는 퇴직연금 시장과 연계해 세금 등 최고경영자(CEO)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는 방향으로 보험영업의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권 단장을 롤모델 삼아 꿈을 키우는 SFP 후배들, 보험영업에 도전하기를 고민하는 후배들에게는 애정 어린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옛날에는 스펙을 쌓은 뒤 취업하는 게 가능했지만 지금은 환경이 달라졌습니다. 이제는 스펙이 아니라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어야 하는 시대입니다. 이런 시대에는 경험을 먼저 쌓고, 본인과 비전이 일치하면 모든 걸 걸고 ‘전문가’로 거듭나야 합니다.”
또한 그는 “삼성생명 SFP는 본인만의 스토리를 만들기에는 최적의 무대입니다. 대학생 대상 ‘금융영업전문가’ 과정을 통해 금융 이론뿐만 아니라 보험 영업이 무엇인지 알려준다”며 많은 대학생들이 도전해 줄 것을 희망했다.
‘오늘 내가 가는 이 발자취가 뒷사람의 이정표가 된다.’(금일아행적 수작후인정·今日我行跡 遂作後人程)
38세 권 단장의 힘찬 발걸음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하지만 권 단장이 걸어온 길을 되짚어 보면 결코 우연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사회 초년생들로 구성된 삼성생명 SFP(Special Financial Planner) 영업조직에서 보험 영업을 시작한 권 단장은 처음부터 남달랐다. 특유의 성실함과 리더십을 인정받아 2011년 31세에 지점장으로 부임했다. 당시에도 ‘최연소 지점장’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로부터 7년이 지나 이제는 8개 지점의 250명 SFP 컨설턴트, 20여 명의 스태프를 책임지는 자리를 맡게 됐다. 물론 권 단장은 부임의 기쁨보다는 ‘넥타이 무게가 달라졌다’는 말로 더 커진 부담감을 표현했다.
하지만 단장으로서 비전을 말할 땐 이내 당당함과 자신감이 드러났다. “이번달 지역단 이사를 비롯해 조직을 추스르는 시간이 끝나면 바로 움직여야죠. 2년 안에 지점 수를 현재의 두 배인 16개까지 늘리는 게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 그러고는 조심스레 최종 지향점도 밝혔다. “궁극적인 목표는 조직의 ‘올바른’ 성장입니다. 기본이 갖춰져 있지 않은 조직은 결국 무너진다는 생각으로 정도(正道)로만 갈 생각입니다.”
이런 자신감의 밑바탕에는 4년간의 영업 활동, 8년간의 지점장 경력을 통해 쌓은 노하우가 있다. 하지만 그의 영업 노하우는 뜻밖에도 ‘긍정적인 생각과 가족’이다. “보험 영업은 ‘지속성’이 핵심입니다. 지치지 않으려면 긍정적인 마음이 필수인데 사랑하는 일곱 살, 다섯 살 두 딸과 아내가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보험시장을 바라보고 있는 태도에서도 긍정적인 시각이 묻어 나왔다. 보험시장이 포화상태가 아니냐는 물음에는 영업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은 “아니다”라는 말이 돌아왔다. SFP 컨설턴트의 주요 고객층이 20~30대인데, ‘가입 여력이 없는 것’이 아니며, 오히려 ‘가입 의지’가 없는 것이 더 문제라고 했다. 그래서 CI(치명적 질병), 종신, 변액연금 등의 보험 권유를 주저하지 않아야 한다고 했다. 어릴 때 준비해야 ‘저렴한 보험료로, 미리’ 준비할 수 있다는 것이 핵심이었다.
“27세에 취업하고 10년 내는 종신보험에 가입한다면, 40세가 되기 전에 기초적인 보장 준비가 끝납니다. 이후에는 소득에 따라 자연스레 늘리면 됩니다”며 “보험의 필요성을 느낄 나이가 되면 보험료가 비싸져 더 부담”이라고 덧붙였다.
개인뿐만 아니라 법인 시장에 대한 관심도 드러냈다. 확대되고 있는 퇴직연금 시장과 연계해 세금 등 최고경영자(CEO)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는 방향으로 보험영업의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권 단장을 롤모델 삼아 꿈을 키우는 SFP 후배들, 보험영업에 도전하기를 고민하는 후배들에게는 애정 어린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옛날에는 스펙을 쌓은 뒤 취업하는 게 가능했지만 지금은 환경이 달라졌습니다. 이제는 스펙이 아니라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어야 하는 시대입니다. 이런 시대에는 경험을 먼저 쌓고, 본인과 비전이 일치하면 모든 걸 걸고 ‘전문가’로 거듭나야 합니다.”
또한 그는 “삼성생명 SFP는 본인만의 스토리를 만들기에는 최적의 무대입니다. 대학생 대상 ‘금융영업전문가’ 과정을 통해 금융 이론뿐만 아니라 보험 영업이 무엇인지 알려준다”며 많은 대학생들이 도전해 줄 것을 희망했다.
‘오늘 내가 가는 이 발자취가 뒷사람의 이정표가 된다.’(금일아행적 수작후인정·今日我行跡 遂作後人程)
38세 권 단장의 힘찬 발걸음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