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 행동주의펀드 공격에 '급등'…정기주총서 표대결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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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의 지주회사인 한진칼이 주주행동주의펀드의 공격에 급등하고 있다.
16일 오전 9시2분 현재 한진칼은 전날보다 3850원(15.56%) 오른 2만8600원을 기록 중이다.
유한회사 그레이스홀딩스는 전날 한진칼 지분 9%를 취득해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레이스홀딩스는 주주행동주의 펀드 KCGI가 만든 KCGI제1호사모투자 합자회사가 최대주주인 투자목적 회사다.
송치호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진칼은 최대주주의 지분이 28.95%로 30% 미만에 불과해 행동주의 공격에 대한 가능성이 존재했던 기업"이라며 "조양호 17.84%, 조현아 2.31%, 조원태 2.30%, 조현민 2.30% 등에서 볼 수 있듯이 승계도 완료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정기주총에서 표대결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주총까지 지속적인 뉴스 및 이벤트 발생 가능성이 부각돼 주가에 상승여력을 제공할 수 있는 구조"라고 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16일 오전 9시2분 현재 한진칼은 전날보다 3850원(15.56%) 오른 2만8600원을 기록 중이다.
유한회사 그레이스홀딩스는 전날 한진칼 지분 9%를 취득해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레이스홀딩스는 주주행동주의 펀드 KCGI가 만든 KCGI제1호사모투자 합자회사가 최대주주인 투자목적 회사다.
송치호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진칼은 최대주주의 지분이 28.95%로 30% 미만에 불과해 행동주의 공격에 대한 가능성이 존재했던 기업"이라며 "조양호 17.84%, 조현아 2.31%, 조원태 2.30%, 조현민 2.30% 등에서 볼 수 있듯이 승계도 완료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정기주총에서 표대결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주총까지 지속적인 뉴스 및 이벤트 발생 가능성이 부각돼 주가에 상승여력을 제공할 수 있는 구조"라고 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