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사자'에 2090선 상승 지속
코스피지수가 개인의 '사자'에 2090선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16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18포인트(0.10%) 상승한 2090.07을 기록 중이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상승 폭을 키우면서 2103.11까지 올랐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확대에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703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56억원, 315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 순매도로 전체 293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은 2.06% 강세다. SK텔레콤도 1.12%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신한지주는 소폭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43포인트(0.94%) 상승한 687.81을 기록 중이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장중 1%대 강세를 보이면서 691.03까지 오르기도 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29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51억원, 18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군은 상승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3.24% 강세다. 신라젠 바이로메드도 2%대 오르고 있으며 코오롱티슈진도 1.98% 상승 중이다. 반면 CJ ENM과 포스코켐텍은 각각 2.74%, 2.08% 하락하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30원(0.03%) 내린 1128.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