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명문 말라야大 카밀라 가잘리 부총장
카밀라 가잘리 부총장은 한국어학과 개설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말라야대에는 1980년대에 동아시아 학과가 개설됐고 한국학 프로그램도 생겼다. 최근 한류 열풍으로 한국어 교육 수요가 폭증하자 지난해 10개의 중·고교가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했다.
그는 “말레이시아 학생과 교사 사이에서 한국어 교육에 대한 수요가 아주 높다”며 “현지 교사에게 한국어를 교육하는 프로그램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학생들의 열정도 높이 평가했다. 그는 “한국 학생들은 집중력이 뛰어나고 모든 일에 열정적”이라며 “우리 학생들과 교수들이 자극을 받을 정도”라고 평가했다. 이어 “친화력이 좋아 다민족 국가인 말레이시아에서도 적응력이 뛰어나다”고 했다. 지난해 단기 프로그램 등을 통해 말라야대를 방문한 한국 학생은 492명이다. 말라야대는 영국 글로벌대학평가기관인 QS가 지난달 공개한 QS아시아대학평가순위에서 19위를 기록했다. 국내 대학에선 KAIST가 8위로 가장 높은 순위였다.
쿠알라룸푸르=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