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의 시] 기다림 2 - 이수정(1974~) 입력2018.11.18 17:42 수정2018.11.19 00:29 지면A2 기사 스크랩 공유 댓글 0 클린뷰 글자크기 조절 로그인 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기다림이라는 추상적인 관념을 숲이라는 구체적인 공간으로 만들어낸 점이 재미있는 시입니다. 무엇을 간절히 기다려본 경험이 누구에게나 있었을 것입니다. 너무 간절히 기다리면 기다림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기 십상입니다. 그러나 천천히 그 숲을 거닐면 비가 내리고 냄새가 진해지고 벌들이 날아다니는 걸 느낄 수 있겠지요. 끝내 이 기다림의 순간이 얼마나 멋진가를 음미해볼 수도 있겠지요.주민현 < 시인 (2017 한경 신춘문예 당선자) > 좋아요 싫어요 후속기사 원해요 관련 뉴스 1 [이 아침의 시] 우리가 다행이라고, 여기는 하루 - 이병국(1980~ ) 2 [이 아침의 시] 매미의 헌장 3 - 이생진(1929~) 3 [이 아침의 시] 화살 - 김기택(1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