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산업진흥회는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총 11명(3개 기업·4개 기관)으로 구성된 '라이다 (LiDAR) 융합산업 시장개척단'을 덴마크와 스웨덴에 파견한다고 19일 밝혔다.

시장개척단은 산업통장자원부와 광주광역시의 지원을 받아 한국광산업진흥회의 북유럽 스마트시티 관련 기관 및 기업 네트워크를 활용하기로 했다.
한국광산업진흥회, 북유럽에 '라이다 시장개척단' 파견
덴마크에서는 코펜하겐 스마트시티 실증센터(사진), 덴마크 기술대학 자율주행 자동차센터 등 라이다산업 관련 글로벌 유망기관 및 기업을 방문한다.

스웨덴에서는 볼보 무인자율주행차 개발센터, 린드홀멘사이언스파크 등을 찾아 상호 기술·마케팅 분야 공동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라이다는 고출력 펄스레이저를 쏜 뒤 반사파 도달시간을 측정해 공간정보를 파악하는 3차원 공간탐지기술이다.

자율주행차, 자율이송 로봇, 보안 센서, 로봇, 드론 등 활용 분야가 다양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융합산업이다.

광산업진흥회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올해 '라이다 융합산업 상용화 기술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향후 5년간 국내 라이다 융합기업의 해외시장진출과 라이다 산업의 글로벌 시장선점을 지원하기로 했다.

조용진 상근부회장은 "라이다 기술은 4차 산업 혁명의 핵심 아이템"이라며 "국내 중소산업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는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