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20대 지지율 54%, 취임 후 최저 수준 '추락'…민주당 "가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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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떠받쳐온 20대 지지율이 취임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12~16일 전국 19세 이상 250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에서 문 대통령의 20대 지지율은 한 주 전보다 7.3%포인트 하락한 54.2%로 나타났다. 전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20대 지지율로는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권순정 리얼미터 조사분석실장은 “문 대통령의 고공 지지율을 견인했던 젊은 층이 이탈하고 있다”며 “취업난으로 사회 진출에 실패한 젊은 층의 불만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다른 연령층의 지지율 하락도 아파야 하지만, 미래를 책임질 20대가 실망하고 있다는 부분은 더 크게 받아들여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
권순정 리얼미터 조사분석실장은 “문 대통령의 고공 지지율을 견인했던 젊은 층이 이탈하고 있다”며 “취업난으로 사회 진출에 실패한 젊은 층의 불만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다른 연령층의 지지율 하락도 아파야 하지만, 미래를 책임질 20대가 실망하고 있다는 부분은 더 크게 받아들여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