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닷 부모님 사기설 (사진=DB)

래퍼 마이크로닷의 부모님이 사기설에 휩싸였다.

19일 한 온라인 게시판에는 ‘마이크로닷 부모님이 사기치고 뉴질랜드로 도망갔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네티즌들 속에서 화제이다.

해당 게시글에는 1997년경 마이크로닷 부모님이 충북 제천의 한 마을에 살면서 주민들의 돈을 편취해 도주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으며, 편취한 금액은 약 20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글쓴이는 “약 20년이 지났지만 법적책임을 묻고 싶다”고 했다.

이에 마이크로닷 측은 1993년 충북 제천에서 태어난 것은 사실이나 부모님이 돈을 편취해 도주했다는 내용이 담긴 글은 사실이 아니며 명예훼손 등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본인에게 확인도 되지 않은 글과 가족들까지 언급되는 루머에 마이크로닷이 속상함을 드러내며,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마이크로닷은 2006년 그룹 올블랙 멤버로 데뷔해 현재 채널A ‘도시어부’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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