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봉 제1포병여단장(왼쪽 네 번째)과 허태열 GS건설 전무(세 번째) 등이 19일 비호체육공원 개장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GS건설 제공
양태봉 제1포병여단장(왼쪽 네 번째)과 허태열 GS건설 전무(세 번째) 등이 19일 비호체육공원 개장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GS건설 제공
“1사1병영 캠페인을 통해 장병들의 체력 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한 체육공원을 조성해 기쁘고 행복한 날입니다. 건강하고 강한 부대로 거듭나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양태봉 제1포병여단장)

GS건설과 1사1병영 협약을 맺은 제1포병여단이 19일 경기 고양시 제1포병여단에서 비호체육공원 준공식을 열었다. 제1포병여단은 지난 8월21일 GS건설과 1사1병영 협약을 맺은 이후 GS건설의 지원으로 10월부터 한 달간 공사해 비호체육공원을 완공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태봉 여단장과 허태열 GS건설 전무를 비롯해 GS건설의 사회공헌 업무를 맡고 있는 전춘근 총무담당 상무, 제1포병여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제1포병여단은 이날 GS건설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비호체육공원은 1452㎡ 규모로 조성됐다. 배드민턴장 2면, 족구장 2면, 농구장 1면 등을 갖추고 있어 장병들의 체육 및 여가활동에 활용할 예정이다. 양 여단장은 이날 “부대 내에는 1000여 명의 장병이 훈련 중인데 그동안 풋살장 1면만 있어 시설을 공유하는 데 적잖은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GS건설의 지원이 밀알이 돼 숙원이던 체육시설이 완공된 데 대해 장병들을 대표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제1포병여단은 이날 준공식이 끝난 뒤 새로 조성된 체육공원에서 예하 부대 지휘관 등이 모여 체육대회와 단합대회를 열고 일부 부대원들에게 포상 휴가를 주기도 했다. 양 여단장은 “새로 마련된 체육공원에서 정기적으로 행사를 열어 장병들의 단합과 사기 진작에 도움이 되도록 활용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제1포병여단은 K-9, MLRS, 천무 등 다양한 타격 수단을 갖춰 단일 포병여단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강력한 화력전투 수행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정선 기자 leew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