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공무원들이 지난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내년 9월부터 적용될 자동차 번호판 후보들을 들어 보이고 있다. 새로 발급되는 번호판에는 앞자리 숫자 한 자리가 추가된다. /연합뉴스
국토교통부 공무원들이 지난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내년 9월부터 적용될 자동차 번호판 후보들을 들어 보이고 있다. 새로 발급되는 번호판에는 앞자리 숫자 한 자리가 추가된다. /연합뉴스
국토교통부는 내년 9월부터 바뀌는 새 자동차 번호판을 공개하고 국민을 대상으로 디자인 선호도를 조사한다고 19일 밝혔다.

새 번호판은 등록번호의 앞자리가 한자리 추가되는 방식(예:123가4568)이다. 번호판은 지금처럼 흰 바탕을 유지하되 왼쪽은 청색계열로 하고 상중하로 나눠 상단에 태극문양, 중간에 홀로그램, 하단에 ‘KOR’을 넣는 방식이다.

국토부는 디자인 삽입을 선호하지 않는 국민도 있을 수 있다고 보고 현행 유지를 포함해 디자인 도입, 가운데 심벌을 포함한 디자인 도입, 디자인 도입 및 서체 변경, 가운데 심벌을 포함한 디자인 도입 및 서체 변경 등 총 5종을 제시했다. 선호도 조사는 국토부 홈페이지에서 1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2주간 실시된다. 선호도 조사를 바탕으로 연내 번호판 디자인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