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성능에 에너지효율까지…"차별화된 기술력 극찬"

LG전자가 지난 7월과 9월 이탈리아, 포르투갈에 각각 출시한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는 건조성능과 에너지효율에서 경쟁제품들을 압도했다. 유럽 시장이 고효율 가전에 대한 수요가 높은 데다 글로벌 제조사들의 경쟁이 치열한 지역인 점을 감안할 때 LG 건조기의 경쟁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는 냉매를 압축하는 장치인 컴프레서의 실린더가 두 개다. 2개의 실린더가 한 번에 더 많은 냉매를 순환시킬 수 있어 효율과 성능이 뛰어나다. 컴프레서가 작동하는 속도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어 다양한 건조코스를 구현할 수 있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부사장)은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가 고성능·고효율 건조기의 상징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차별화된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건조기 시장을 지속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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