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 지자체 행복지수 평가 '대상'
전남 함평군은 '2018 지방자치단체 행정정책 행복지수 평가'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사진)했다고 20일 밝혔다.

여의도정책연구원이 주관하는 이 평가는 전국 22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경제와 의료, 복지, 공동체 의식 등 정량·정성지표 10개 부문을 지수화해 상을 수여한다.

함평군은 주민행복도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군 관계자는 "차량 임대사업체 유치를 통한 세수 확대와 원스톱 민원서비스 제도로 군민 중심 행정을 펼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며 "첨단 기술을 활용한 농·축산업 경쟁력 향상, 찾아가는 이동진료실 등 통합복지서비스에 대한 평가도 좋았다"고 설명했다.

함평군은 지난 7월 하이글로벌그룹과 내년까지 총 4만5000대 가량의 렌터카를 함평군에 등록하는 업무협약을 맺은 뒤 지난 10월말 기준 4억3000여 만원의 세수를 올렸다.

앞서 9월에는 지역버스업체와 '함평군 농어촌 버스 단일 요금제' 협약을 체결하고 10월부터 군 지역 어디든 거리에 상관없이 어른 1000원, 청소년 800원, 초등학생 500원의 요금만 받아 군민들의 교통비 절감에도 기여했다.

이윤행 함평군수는 "이 상은 500여 공직자와 3만4000여 군민이 똘똘 뭉친 결과라 생각한다"며 "모든 영광을 군민과 향우, 동료 공직자 여러분에게 돌린다"고 강조했다.

함평=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