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14일 글로벌 최초 디지털 화폐 콜옵션 스마트 계약 CUSE(Call on USE)가 홍콩 OAX 거래소에 상장하여 CUSE/ETH거래를 시작하였다. CUSE와 같은 이러한 새로운 금융 파생상품 출시는 블록체인 분야에서의 과감한 시도와 혁신이며, 블록체인 응용 및 토큰 이코노미에서 중대한 역할을 할 것이다.
글로벌 최초 옵션형 스마트 계약 CUSE, OAX거래소 상장으로 거래 시작
CUSE는 유스체인의 토큰 USE에게 제공하는 콜옵션 계약이다. CUSE의 기본 룰은 사용자가 CUSE계약을 구매하는 경우 향후 일정한 기간 이내 각 CUSE계약 당 일정한 ETH로 스마트 계약이 규정한 1개 USE를 구매할 수 있는 것이다. CUSE의 발행으로 암호화폐 USE의 투자 조건 및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옵션은 일종의 금융 파생상품으로 변동성이 높은 시장에서 투자자에게 강한 매력을 갖고 있다. 금융 파생상품은 한편으로는 리스크를 줄일 수 있어 고위험 시장에서 환영을 받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변동성이 큰 특징이 높은 수익율을 의미하기도 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기도 한다.

디지털 화폐 산업 생태계의 점진적인 보완으로 암호화폐 거래도 기본적인 산업 체인을 형성하고 있어 다량의 현물, 선물 등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옵션의 개념도 도입되고 있다.

블록체인 투자와 관련하여, 많은 프로젝트들은 ICO이후 ETH 판매로 수익을 내려고 하기 때문에 ETH가격이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고, 동시에 프로젝트 개발에 시간을 투입하지 않기 때문에 많은 투자자들이 투자 본전도 찾지 못하고 있다.

블록체인 산업 관리 차원에서 프로젝트와 투자자의 이익을 연동시켜 블록체인 기술의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발전을 촉진하는 것이 블록체인 기술 발전의 중요한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투자 위험 관리를 강화하는 것도 암호화폐라는 고위험 시장에서 투자 시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