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도 민주노총 총파업대회…현대차·현대중 노조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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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도 민주노총 총파업대회…현대차·현대중 노조 동참](https://img.hankyung.com/photo/201811/PYH2018112115900005700_P2.jpg)
이날 대회에는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노조원, 민주노총 조합원 등 3천여 명(주최 측 추산)이 참여했다.
하부영 현대차 노조 지부장은 광주광역시와 현대차가 합작법인을 만들어 광주에 차량 10만 대 생산공장을 짓고 노동자에게 기존 자동차 업계 임금 절반을 제공하는 광주형 일자리를 추진하려는 것과 관련해 "기존 자동차 노동자 일자리를 빼앗고 자동차 산업을 위기에 빠뜨린다"고 비판했다.
박근태 현대중 노조 지부장은 조선업 침체에 따른 고용위기와 관련해 "지속적인 사측 구조조정으로 조합원들이 불안하다"며 "사측은 부당노동행위로 노조 활동도 방해하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현대차 측은 이날 파업을 정치 파업으로 보고 향후 민·형사상 법적 대응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총파업대회 참가자들은 1시간 30분가량 집회하고 롯데백화점 앞까지 1.5㎞가량 행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