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A9으로 인도시장 탈환 노린다…제품 라인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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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안드로이드 고'폰 곧 출시…샤오미, 오프라인 강화로 맞대응
삼성전자와 샤오미가 급성장하는 인도 스마트폰 시장을 두고 주도권을 놓치지 않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28일 인도 현지에 중저가 스마트폰인 갤럭시A9을 출시한다.
이 제품은 세계 최초 후면 '쿼드(4개)' 카메라를 탑재한 제품이다.
삼성전자가 중국업체 부상에 대응해 혁신기술을 먼저 넣은 중저가폰 중 하나다.
국내 출시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최근 샤오미에 밀리며 인도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올해 들어 저가형 갤럭시J시리즈 8종을 쏟아낸 데 이어 갤럭시S9·갤럭시노트9 등 프리미엄폰과 신흥 시장을 타깃으로 한 갤럭시A7, 갤럭시A9으로 인도 시장에서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8월 자사 최초로 '안드로이드 고(Go)' OS를 탑재한 초저가폰 '갤럭시J2 코어'가 좋은 반응을 얻자 안드로이드 고를 탑재한 두번째 초저가폰 '갤럭시J4 코어'도 준비 중이다.
안드로이드 고는 1GB 이하의 램을 갖춘 저가형 스마트폰의 성능을 끌어올리기 위해 구글이 작년 말 선보인 경량형 OS다.
갤럭시J4 코어는 150달러 내외 가격에 6인치 디스플레이, 1GB 램, 16GB 저장용량을 갖출 전망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인도에서 라인업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이 직접 제품을 체험해 보는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며 "지난 7월 준공한 스마트폰 신공장에서 인도시장에 최적화된 제품을 생산해서 시장에 바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인도시장 1위를 수성 중인 샤오미는 홍미6시리즈와 중고가 부문 서브 브랜드 포코폰의 선전으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온라인 위주의 판매에서 벗어나 오프라인 영향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고객층을 넓히려는 전략이다.
샤오미는 지난달 인도 시장에 자사 오프라인 매장 '미 스토어' 500개를 동시에 확충하며 기네스북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샤오미 인도법인은 20일(현지시간) 이 같은 소식을 발표하며 "미 스토어는 인도 지방에 플래그십 스토어 경험을 주기 위한 '뉴 리테일' 모델"이라며 "2019년 말까지 인도에 5천개의 미 스토어를 만들고 1만5천명 이상을 고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 시장을 공략하려는 다른 제조사들의 발걸음도 바쁘다.
외신에 따르면 화웨이는 내년부터 3년간 인도에 1억달러(약 1천100억원)를 투자해 생산시설을 늘리고, 1천개 이상의 브랜드 매장을 개설하겠다고 밝혔다.
애플은 최근 노키아 최고 고객 운영책임자 아시시 초우드리를 인도 법인 운영책임자로 내정하며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3분기 인도시장에서 샤오미(27%), 삼성전자(23%)가 1, 2위를 차지했으며 비보(10%), 현지업체 마이크로맥스(9%), 오포(8%)가 뒤를 이었다.
/연합뉴스
삼성전자와 샤오미가 급성장하는 인도 스마트폰 시장을 두고 주도권을 놓치지 않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28일 인도 현지에 중저가 스마트폰인 갤럭시A9을 출시한다.
이 제품은 세계 최초 후면 '쿼드(4개)' 카메라를 탑재한 제품이다.
삼성전자가 중국업체 부상에 대응해 혁신기술을 먼저 넣은 중저가폰 중 하나다.
국내 출시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최근 샤오미에 밀리며 인도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올해 들어 저가형 갤럭시J시리즈 8종을 쏟아낸 데 이어 갤럭시S9·갤럭시노트9 등 프리미엄폰과 신흥 시장을 타깃으로 한 갤럭시A7, 갤럭시A9으로 인도 시장에서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8월 자사 최초로 '안드로이드 고(Go)' OS를 탑재한 초저가폰 '갤럭시J2 코어'가 좋은 반응을 얻자 안드로이드 고를 탑재한 두번째 초저가폰 '갤럭시J4 코어'도 준비 중이다.
안드로이드 고는 1GB 이하의 램을 갖춘 저가형 스마트폰의 성능을 끌어올리기 위해 구글이 작년 말 선보인 경량형 OS다.
갤럭시J4 코어는 150달러 내외 가격에 6인치 디스플레이, 1GB 램, 16GB 저장용량을 갖출 전망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인도에서 라인업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이 직접 제품을 체험해 보는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며 "지난 7월 준공한 스마트폰 신공장에서 인도시장에 최적화된 제품을 생산해서 시장에 바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인도시장 1위를 수성 중인 샤오미는 홍미6시리즈와 중고가 부문 서브 브랜드 포코폰의 선전으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온라인 위주의 판매에서 벗어나 오프라인 영향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고객층을 넓히려는 전략이다.
샤오미는 지난달 인도 시장에 자사 오프라인 매장 '미 스토어' 500개를 동시에 확충하며 기네스북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샤오미 인도법인은 20일(현지시간) 이 같은 소식을 발표하며 "미 스토어는 인도 지방에 플래그십 스토어 경험을 주기 위한 '뉴 리테일' 모델"이라며 "2019년 말까지 인도에 5천개의 미 스토어를 만들고 1만5천명 이상을 고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 시장을 공략하려는 다른 제조사들의 발걸음도 바쁘다.
외신에 따르면 화웨이는 내년부터 3년간 인도에 1억달러(약 1천100억원)를 투자해 생산시설을 늘리고, 1천개 이상의 브랜드 매장을 개설하겠다고 밝혔다.
애플은 최근 노키아 최고 고객 운영책임자 아시시 초우드리를 인도 법인 운영책임자로 내정하며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3분기 인도시장에서 샤오미(27%), 삼성전자(23%)가 1, 2위를 차지했으며 비보(10%), 현지업체 마이크로맥스(9%), 오포(8%)가 뒤를 이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