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가 북한의 인권 침해에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이에 대한 책임 규명과 처벌을 계속 촉진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21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미 국무부 당국자가 북한이 자행하는 인권 침해와 유린에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 당국자는 미국의소리 방송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극악무도'한 행동들에 대한 북한 지도자들의 책임을 규명하고 처벌하는 일을 계속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이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인권 유린과 침해를 집중 조명하며 독립적인 정보에 대한 접근을 촉진하기 위해 유엔 등 국제사회와 협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인권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유엔총회 제3위원회는 지난 15일 북한의 인권 침해를 강도높게 비판하고 즉각적인 중단과 개선을 촉구하는 내용의 북한인권결의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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