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직원 절반을 신산업 분야에 전환배치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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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향후 수 년 안에 전체 직원의 절반가량을 신산업 분야로 재배치키로 했다. 주력이었던 통신산업 분야가 일본 내수시장 경쟁 격화로 수익성이 둔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수 년 내에 1만7000여명 직원 중 9000여명을 그룹 내 신산업 분야로 재배치키로 했다. 이와 관련, 소프트뱅크는 ‘기존 사업 인원은 절반으로 줄이고, 생산성을 두 배로 향상시키자’는 의미를 담은 ‘하프&트와이스’라는 구호를 내걸었다.
소프트뱅크는 올 들어 11월까지 사내 공모형태로 영업직과 콜센터 직원 등 500여명을 신산업 분야로 전환 배치했다. 내년 1월1일자로 추가로 200명을 이동시킬 계획이다.
기존 직원들이 전환 배치되는 분야는 사무실공유나 배차서비스 등 위워크, 디디추싱 등과 진행 중인 합작 사업이 중심을 차지할 전망이다.
50세 이상 직원 중 귀향 의사가 있는 직원을 대상으로 한 ‘지역 CSR(사회적 책임)’ 부서도 신설해 나고야, 오사카, 삿포로 등에서 운영키로 했다. 이곳에선 각종 재해지원은 물론 신재생에너지·자율주행차 등 소프트뱅크의 신산업 서비스에 대한 안내 및 대관 창구업무를 맡게 된다.
도쿄=김동욱 특파원 kimdw@hankyung.com
22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수 년 내에 1만7000여명 직원 중 9000여명을 그룹 내 신산업 분야로 재배치키로 했다. 이와 관련, 소프트뱅크는 ‘기존 사업 인원은 절반으로 줄이고, 생산성을 두 배로 향상시키자’는 의미를 담은 ‘하프&트와이스’라는 구호를 내걸었다.
소프트뱅크는 올 들어 11월까지 사내 공모형태로 영업직과 콜센터 직원 등 500여명을 신산업 분야로 전환 배치했다. 내년 1월1일자로 추가로 200명을 이동시킬 계획이다.
기존 직원들이 전환 배치되는 분야는 사무실공유나 배차서비스 등 위워크, 디디추싱 등과 진행 중인 합작 사업이 중심을 차지할 전망이다.
50세 이상 직원 중 귀향 의사가 있는 직원을 대상으로 한 ‘지역 CSR(사회적 책임)’ 부서도 신설해 나고야, 오사카, 삿포로 등에서 운영키로 했다. 이곳에선 각종 재해지원은 물론 신재생에너지·자율주행차 등 소프트뱅크의 신산업 서비스에 대한 안내 및 대관 창구업무를 맡게 된다.
도쿄=김동욱 특파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