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희경, 이글 두 방 펑펑…일본 여자 투어 마지막 메이저 우승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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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은 22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컨트리클럽(파72·6471야드)에서 열린 이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두 개, 버디 5개, 보기 2개로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시즌 4승을 채워 ‘유종의 미’를 거두려는 선배 신지애(30)를 1타 차로 밀어낸 단독 선두다. 3위가 4언더파를 친 히가 마미코다.
2010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국내 투어(KLPGA) LIG클래식에서 프로무대 첫 승을 거둔 배희경은 그해 프로로 데뷔해 2013년 개인통산 2승째를 거둔 뒤 2015년 일본 무대에 진출했다. JLPGA 투어 4년차인 올해 5월 일본 투어 103경기째인 브리지스톤레이디스 대회에서 일본 무대 첫 승을 신고했다. 메이저 대회 타이틀은 아직까지 없다.
시즌 5승으로 이번 대회 결과와 상관없이 통산 네 번째 상금왕을 확정한 안선주(31)가 2언더파 공동 6위로 대회를 시작했다.
J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들은 메이저 3개를 포함해 올 시즌 14승을 합작했다. 이번 대회까지 한국 선수가 우승할 경우 4개 메이저 대회를 모두 쌀쓸이 하게 된다. 신지애가 2개(월드레이디스챔피언십살롱파스컵, 일본여자선수권), 유소연(28)이 1개(일본여자오픈)를 차지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