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김동만)은 서울산업진흥원(대표이사 장영승)과 외국인근로자의 귀국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외국인 고용허가제로 한국에서 일하다 귀국할 예정인 외국인근로자에게 무역실무교육, 무역업 취업알선, 국내체류, 귀국 등을 지원한다. 공단은 입국 후 3년이 지난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무역실무 시범교육을 실시하고 내년에는 귀국예정자 재정착지원 교육훈련 프로그램도 정규과정으로 편성할 계획이다. 진흥원은 교육수료자가 본국에 현지진출한 한국기업에서 일할 수 있도록 취업을 알선하고, 진흥원으로부터 우수상품 브랜드를 인증받은 중소기업의 제품을 교육수료자들이 자국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김동만 이사장은 “협약을 통해 외국인근로자의 불법 체류는 줄이고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는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유진 한경좋은일터연구소 연구원 jyj0209@hankg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