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업진흥원 사진 제공
서울산업진흥원 사진 제공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장영승)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김동만)과 22일, 서울산업진흥원 서울유통센터(서울 강서구)에서 외국인근로자 무역인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서울산업진흥원은 협약을 통하여 귀국하는 외국인근로자들에게 자국내에서 대한민국의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국내 우수 중소기업 상품의 해외 판로 확대를 할 예정이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대한민국에서 성실히 근로 후(최대 9년 8개월) 귀국 예정인 외국인근로자에게 무역인 양성 교육을 제공하여 자국내에서 취업과 창업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귀국예정 외국인근로자 대상 무역실무교육실시 ▲서울어워드 기업과 연계한 귀국 후 무역업 취·창업 지원 ▲서울유통센터 내 복합 문화공간 사용 등에 상호 협력한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에서 체류기간 만료 외국인근로자의 자진 귀국을독려하여 불법체류를 방지하고, 외국인 무역인 양성을 통하여 국내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시장 진출의 문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004년 8월부터 ‘중소기업의 인력부족을 해결’ 하기 위하여 베트남, 캄보디아 등 해외 16개국으로부터 인력을 공급하고 있으며, 체류기간이 만료한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귀국 후 자국내 안정적인 재정착을 위하여 자동차정비 등 직업능력개발훈련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산업진흥원은 국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서울어워드’ 우수상품 브랜드 인증마크를 부여하고 있으며 이들 기업과의 연계를통해 외국인 무역인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귀국예정 외국인근로자의 무역업 취·창업 지원이 가능하다.

서울산업진흥원 김용상 유통마케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귀국예정 외국인 근로자의 무역인 양성을 통하여 외국인 근로자의 취·창업 지원 및 서울어워드 우수상품의 해외판로 확대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규민 한경닷컴 기자 gyu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