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업진흥원 사진 제공
서울산업진흥원 사진 제공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장영승)는 지난 13일 서울상공회의소에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및 공인특화지원센터화 함께 ‘2018 Smart·도심제조Up 융합 발전토론회’를 성황리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도심 제조업의 융합환경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한 다채로운 방안이 논의됐다.

‘Smart·도심제조Up 융합 발전토론회’에서는 봉제패션, 인쇄, 주얼리, 기계금속, 수제화 등 도시형소공인과 함께 민관 관계망 및 상생협력기반을 창출, 향후 도시형소공인 육성 전략 및 스마트앵커시설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다.

이외에도 도시형소공인들의 경영애로와 해결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영세한 작업환경과 인력 고령화에 따른 도심제조업 침체 및 사양화와, 디자인과 유통, 판매 등의 가치사슬이 단절돼 시장수요와 부가가치가 감소하는 등, 제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변화에 취약한 현재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다채로운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회는 서울산업진흥원에서 준비한 주제발표와 토론세션의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서울시 도시형소공인 육성을 위한 중장기 발전전략 ▲서울시 도심제조업의 지원방안 연구발표 등으로 채워졌다.

이번 토론회에서 서울시와 SBA(서울산업진흥원), 소상공인진흥공단, 지역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도심 제조업 활성화를 위해 시(市) 산업거점 정책과 긴밀한 연계를 추진하고, SBA가 보유한 기업지원 기능과 네트워크를 활용한 역할 확대 방안을 적극적으로 논의했다.

SBA 산업거점본부의 문구선 본부장은 “도심제조업 활성화를 통해 경제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는 광역소공인특화지원센터의 기능을 강화하겠다”며 “서울시 도시형소공인 DB를 구축하고 도시형소공인 정책 및 발전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소공인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SBA 광역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도심제조업 30만 종사자의 재도약을 위해 산업경쟁력을 강화할 필요성이 강조되면서 설립된 기관으로 의류 및 봉제, 주얼리, 인쇄, 기계금속, 수제화 등을 다루는 소공인들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소공인 공동판매전과 도시형소공인 공동관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소공인특화지원센터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원 영역을 차츰 확대할 계획이다.

경규민 한경닷컴 기자 gyu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