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PC로 고객 응대 매뉴얼을 안내해주는 ‘친절매니저’ 서비스를 23일 선보였다.

친절매니저는 전화 응대가 많은 정부 기관, 지방자치단체 등을 대상으로 개발됐다. 기존 유선전화를 관리하는 ‘통화매니저’ 서비스에 전화 응대 매뉴얼 기능을 추가했다. 고객, 민원인 등의 전화가 올 때 PC 화면을 통해 담당 직원에게 맞이, 응대, 종료 등 단계별로 전화 대응 매뉴얼을 안내한다. 기존 통화매니저에 있는 ▲고객 전화번호 관리 ▲ 메모 저장 ▲ 착신전환 ▲ 문자 송수신 기능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KT는 “상황에 따른 맞춤형 고객 대응 매뉴얼를 이용하면 자연스럽고 친절하게 고객을 응대할 수 있다”며 “민원 서비스 향상과 함께 담당 직원의 전화 응대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친절매니저의 월 이용료는 4400원이다. 이용 회선에 따라 10∼6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KT 유선통화사업담당 최세준 상무는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 기업에서도 고객 응대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유선 지능망 기술을 활용해 차별화된 유선전화 부가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태훈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