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하이테크 혁명' 공장으로 확산…AI로봇 활용 보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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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중국, 로봇 통한 생산성 향상으로 '세계의 공장' 유지 원해"
중국의 하이테크 혁명이 공장의 생산 현장으로 확산하고 있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는 23일 중국이 새로운 시대의 공장을 선보이고 있다면서 그것은 제조, 생산, 검사 능력을 갖춘 인공지능(AI)과 센서에 의해 작동하는 로봇이 특징이라고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최근 중국 광둥(廣東) 성 선전(深천<土+川>) 시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0회 중국 하이테크 박람회(CHTF)에선 AI 기술이 접목된 다양한 형태의 생산 로봇들이 선보였다.
중국 경제발전의 근간을 이루는 제조업을 육성하는 것이 '중국 제조 2025' 정책의 핵심이다.
중국 제조업의 지배적 위치는 상승하는 임금 때문에 위협을 받고 있으며, 일부 제조업자들은 상대적으로 임금이 싼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로 공장을 이전하고 있다.
하지만 인건비 상승은 기술개발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촉진하는 촉매제로 작용하고 있다.
시장 분석가인 에디슨 리는 "중국은 계속 '세계의 공장' 지위를 유지하기를 원한다"면서 "그러나 장난감이나 전자와 같은 값싼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을 원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더는 노동력이 싸지 않기 때문에 공장과 사람의 생산성을 끌어 올리기를 원한다"며 중국의 기업들이 로봇을 통한 생산성 향상에 치중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쑤저우 고비온 기술'은 제품을 질을 검사하는 기계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이 회사의 싱장리 매니저는 "사람의 눈으로 제품을 검사하는 데는 5∼6초가 걸리는 반면 기계로 검사하면 2∼3초밖에 걸리지 않는다"면서 "사람은 피로감도 느끼고 실수도 더 많이 한다"고 말했다.
생산 과정에 인공지능 로봇을 활용한다고 해도 노동자가 완전히 필요 없는 것은 아니다.
중국기계공업그룹((SINOMACH, 國机集團)과 같은 회사는 사람과 함께 안전하게 작업을 할 수 있는 '협업 로봇'을 생산에 활용하고 있다.
이 협업 로봇은 용접이나 드릴 작업과 같은 힘든 작업을 도맡아 해 생산성을 높인다.
/연합뉴스
중국의 하이테크 혁명이 공장의 생산 현장으로 확산하고 있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는 23일 중국이 새로운 시대의 공장을 선보이고 있다면서 그것은 제조, 생산, 검사 능력을 갖춘 인공지능(AI)과 센서에 의해 작동하는 로봇이 특징이라고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최근 중국 광둥(廣東) 성 선전(深천<土+川>) 시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0회 중국 하이테크 박람회(CHTF)에선 AI 기술이 접목된 다양한 형태의 생산 로봇들이 선보였다.
중국 경제발전의 근간을 이루는 제조업을 육성하는 것이 '중국 제조 2025' 정책의 핵심이다.
중국 제조업의 지배적 위치는 상승하는 임금 때문에 위협을 받고 있으며, 일부 제조업자들은 상대적으로 임금이 싼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로 공장을 이전하고 있다.
하지만 인건비 상승은 기술개발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촉진하는 촉매제로 작용하고 있다.
시장 분석가인 에디슨 리는 "중국은 계속 '세계의 공장' 지위를 유지하기를 원한다"면서 "그러나 장난감이나 전자와 같은 값싼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을 원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더는 노동력이 싸지 않기 때문에 공장과 사람의 생산성을 끌어 올리기를 원한다"며 중국의 기업들이 로봇을 통한 생산성 향상에 치중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쑤저우 고비온 기술'은 제품을 질을 검사하는 기계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이 회사의 싱장리 매니저는 "사람의 눈으로 제품을 검사하는 데는 5∼6초가 걸리는 반면 기계로 검사하면 2∼3초밖에 걸리지 않는다"면서 "사람은 피로감도 느끼고 실수도 더 많이 한다"고 말했다.
생산 과정에 인공지능 로봇을 활용한다고 해도 노동자가 완전히 필요 없는 것은 아니다.
중국기계공업그룹((SINOMACH, 國机集團)과 같은 회사는 사람과 함께 안전하게 작업을 할 수 있는 '협업 로봇'을 생산에 활용하고 있다.
이 협업 로봇은 용접이나 드릴 작업과 같은 힘든 작업을 도맡아 해 생산성을 높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