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4' 함연지
'해피투게더4' 함연지
오뚜기 함영준 회장의 장녀 뮤지컬배우 함연지가 결혼 생활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22일 방송된 '해피투게더4'에서 함연지는 정략결혼이 아니냐는 질문에 "남편과 7년 사귄 끝에 결혼했다"고 밝혔다.

그는 유재석이 "남편이 먼저 결혼하자고 물었냐"고 질문하자 "내가 먼저 결혼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함연지는 이어 "장거리 연애를 오래 해서 항상 같이 살고 자는 게 염원이었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이날 연예인 주식부자 5위로 꼽힌 것에 대해 "보유 주식이 311억원이라는 기사가 나올 때까지 몰랐다"며 털어놨다.

'해피투게더' 출연 소식에 오뚜기가 식구들의 반응은 어떠냐고 묻자 "'아빠 이야기도 하고 그럴거야'라고 했는데 더 믿어주시고 응원해 주셨다"며 "가족들이 '해피투게더' 다 좋아한다"고 전했다.

유재석은 이에 "진라면 잘 먹고 있다"고 재치있는 리액션을 했다.

함연지는 "저도 슈퍼에 가면 사람들의 반응을 듣곤 한다. 시식 코너에 가서 '되게 맛있다'고 말하기도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함연지는 뉴욕대학교 티쉬 예술학교를 졸업하고 뮤지컬계에 발을 들였다. 2014년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로 데뷔했고, 오뚜기 카레 광고에서 얼굴을 내비친 바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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