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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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11시12분께 서울 충정로 3가 소재 KT아현국사 건물 지하 통신구에서 화재가 발생한 데 대해 KT는 "화재 현장의 연기로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화재가 발생한지 3시간 10분만인 오후 2시 23분께 불길을 대부분 잡는 초기 진압에 성공했다.

다만 완진을 위한 진화작업은 아직 계속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인력이 진입 중이나 내부 열기가 여전하고 통신구 길이가 길어 상황이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KT 관계자는 "연기를 신속히 제거하기 위해 소방당국 등 유관기관과 협의 중이며, 통신구 진입을 위한 다각적 방안을 시도하고 있으며, 빠른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