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속의 건강이야기] 항생제 남용을 막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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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 < 대한한의사협회 대변인 >
![[생활속의 건강이야기] 항생제 남용을 막으려면](https://img.hankyung.com/photo/201811/07.14363055.1.jpg)
주위에서 많이 듣는 말이다. 항간에는 가벼운 감기 등의 질환에는 항생제가 포함된 약을 피해야 한다는 말까지 나온다. 실제로 항생제를 꺼리는 사람이 많아졌다. 그렇다면 정말 항생제는 그렇게 피해야 하는 약일까?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대한항균요법학회 주최로 열린 ‘항생제 내성 예방주간 전문가 포럼’에서는 “우리나라 항생제 처방률이 세계 3위를 기록하고 있다”는 발표가 나왔다. “특히 감기 질환 등의 항생제 처방이 여전히 높아서 정부가 항생제 다빈도 처방 병의원을 공개하는 것만으로는 항생제 처방을 줄이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생활속의 건강이야기] 항생제 남용을 막으려면](https://img.hankyung.com/photo/201811/AA.18334020.1.jpg)
일본의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항생제를 투여해 장내 세균 균형이 깨졌더라도 한약을 지속적으로 복용하면 장내 세균 활동이 정상화돼 면역력을 증강시켜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한약은 항생제 남용을 막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발 더 나아가 건강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다. 앞으로는 항생제만 쓸 것이 아니라 한약 등 다양한 처방을 병행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