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회원국 정상들이 25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특별 정상회의에서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합의문과 미래 관계에 대한 정치선언에 만장일치로 서명했다. 영국과 EU는 이르면 다음달 초 브렉시트 합의문을 각각 의회에 제출하고 비준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하지만 영국에선 집권 보수당 내부에서도 반대가 계속되고 있어 통과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질문하기 위해 손을 든 기자들 중 한 명을 지목하고 있다.

신화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