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프 폭풍클릭' 美온라인판매 24% 껑충…오프라인은 쇼핑객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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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 판매도 28%↑…사이버먼데이까지 쇼핑 열기
!['블프 폭풍클릭' 美온라인판매 24% 껑충…오프라인은 쇼핑객감소](https://img.hankyung.com/photo/201811/PGT20181124011701848_P2.jpg)
온라인 유통 분석업체 '어도비 애널리스틱스'에 따르면 블랙 프라이데이 온라인 매출은 62억2천만 달러(약 7조 원)로 집계됐다.
아마존과 월마트를 비롯한 미국 상위 80대 온라인 소매업체를 분석한 것으로, 지난해와 비교하면 23.6% 높아진 수치다.
특히 스마트폰 판매가 1년 전보다 29.1% 늘어나면서 처음으로 20억 달러(약 2조3천억 원)를 돌파했다.
블랙 프라이데이 온라인 주문의 3분의 1은 스마트폰으로 이뤄진 셈이다.
온라인으로 주문한 뒤 매장에서 찾아가는 일명 '주문 후 직접 수령'(Click and Collect) 서비스도 큰 인기를 끌었다.
어도비 애널리스틱스는 "추수감사절과 블랙 프라이데이 이틀간 '주문 후 직접 수령' 매출이 작년보다 무려 73%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월마트·타깃·콜스 등이 이 서비스를 제공했다.
블랙 프라이데이 전날인 추수감사절(22일)에는 37억 달러(약 4조2천억 원)의 온라인 매출이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추수감사절보다 28% 증가한 규모다.
할인 폭에서는 블랙프라이데이와 추수감사절의 차이가 거의 없어졌다고 어도비 애널리스틱스는 덧붙였다.
오는 26일 '사이버먼데이'에도 또 한 번의 폭풍쇼핑이 예상된다.
어도비 애널리스틱스는 사이버 먼데이 온라인판매는 78억 달러(8조8천억 원)로, 작년보다 1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이버먼데이는 블랙 프라이데이 이벤트 이후 아쉬움을 달래지 못한 온라인 고객들을 모바일과 인터넷망에 끌어모아 쇼핑 붐을 이어가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행사다.
!['블프 폭풍클릭' 美온라인판매 24% 껑충…오프라인은 쇼핑객감소](https://img.hankyung.com/photo/201811/PGT20181124007901848_P2.jpg)
또 다른 시장조사기관 쇼퍼트랙은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 이틀간 직접 매장을 찾은 소비자가 지난해보다 1.0% 줄었다고 집계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오프라인 쇼핑객이 1.6% 감소한 바 있다.
쇼퍼트랙의 브라이언 필드 선임디렉터는 "모두가 알다시피 온라인 쇼핑이 확실히 오프라인 쇼핑을 잠식하고 있다"면서 "다만 지난해보다는 감소 폭이 줄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