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한달 만에 외화예금 1000억원 이상 몰려
SC제일은행이 팔고 있는 최고 연 2.9%짜리 1년제 미국 달러 정기예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한 달간 미 달러 예금 특별금리 이벤트를 통해 개인고객 외화예금이 1000억원 이상 늘었다.

SC제일은행은 올해 말까지 달러화 예금을 보유하지 않은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금리 이벤트를 한다. 달러화 입출금통장을 개설하고, 인터넷뱅킹 출금 계좌로 등록하면 1년짜리 미 달러 정기예금에 연 2.9%의 특별금리를 제공한다.

입출금통장인 초이스외화보통예금(달러화)에 가입해도 6개월간 최고 연 1.5%의 특별 금리를 받는다. 대상자는 전월 기준 달러화 예금을 보유하지 않은 고객이다. SC제일은행은 스마트뱅킹을 이용해 외화 매매 거래를 할 경우 80%의 우대환율을 적용하며, 전화 한 통으로 외환 거래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외환전문센터’도 운영 중이다. 김용남 SC제일은행 수신상품팀 이사는 “외화예금은 달러화 강세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이자와 환차익을 함께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