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주가 국제유가 급락에 동반 상승하고 있다.

26일 오전 9시 27분 현재 티웨이항공은 전날보다 380원(4.5%) 상승한 8830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진에어,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AK홀딩스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하락은 통상 항공주에 호재로 작용한다. 유가가 내리면 연료와 원료비 부담이 줄어들어 실적 개선 기대가 커지기 때문이다.

지난 23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직전일보다 배럴당 4.21달러(7.7%) 내린 50.4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약 1년여 만에 최저 수준이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