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독도방문단, 2016년8월 방문 이후 2년여만에 다시
여야 의원 8명, 독도 방문…시설물 개선작업 점검 목적
여야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국회 독도방문단이 26일 오전 독도를 방문해 현지 시설물을 둘러보고 경비대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방문에는 단장을 맡은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자유한국당 박명재·성일종·이종명·김성태(비례)·윤종필, 바른미래당 장정숙 의원 등 여야 의원 8명과 독도사랑운동본부 회원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국회 독도방문단의 독도 방문은 2016년 8월 이후 2년여 만이다.

그 방문 이후 독도방문단의 지원으로 27억7천500만원의 예산이 투입돼 경비대 건물 리모델링, 조수기·발전기 교체 등 독도시설환경개선 사업이 뒤따랐다.

이날 방문은 지난 14일 이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관련 시설물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나경원 의원은 "24시간 해안경계를 담당하는 독도경비대의 임무는 단순한 경비 업무가 아닌 영토 주권을 수호하는 막중한 임무"라며 "투철한 애국심과 사명감을 갖고 흔들림 없는 대비태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도 독도의 날(10월 25일)을 앞두고 지난달 22일 독도를 방문했고 일본 정부는 "매우 유감"이라며 항의의 뜻을 나타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