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29초영화제 주제는 ‘서울 속 내 삶의 모든 이야기’다. 29초영화제 관계자는 “말 그대로 누구나 서울에서 있었던 모든 이야기를 출품할 수 있다”며 “서울 시민뿐 아니라 타 지역에서 서울을 찾은 이들이 겪은 일을 29초 영상에 담으면 된다”고 말했다. 서울 사람의 정을 담은 이야기, 서울에서 겪은 추억, 서울의 과거·현재와 미래, 일상 속 서울시 정책서비스에 얽힌 경험담 등을 쓸 수 있다는 것이다.
서울시는 2014년부터 매년 29초영화제를 주최하고 있다. 해마다 서울 시민을 비롯해 타 지역 거주자나 외국인 등이 참여해 이야기의 폭이 넓다는 것이 29초영화제 측의 설명이다. 서울시는 우수 작품을 선정해 서울시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다. 수상작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비롯한 서울시 온라인 채널 곳곳에서 상영한다. 서울시 ‘내 손안에 서울’, ‘라이브 서울’, ‘서울시 29초영화제’ 홈페이지 등에서 기한 제한 없이 누구나 감상할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제5회 29초영화제 수상작 중에서도 뛰어난 작품이 있다면 서울시에서 다각도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서울 시민이 오늘날 새로운 소통 문법인 영상으로 두루 소통하는 장을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서울29초영화제에는 나이나 국적 등에 제한이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네티즌 심사 20%, 전문가 심사 80%로 우수 작품을 선정해 수상작에 총 상금 2000만원을 준다. 작품은 29초영화제 홈페이지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출품하면 된다. 29초영화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29초영화제 홈페이지 또는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