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꾼 스윙' 최호성 美 메이저 나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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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카시오월드오픈 우승하자
해외 언론 "예선 면제해줘야"
해외 언론 "예선 면제해줘야"
오른발을 박차며 하는 일명 ‘낚시꾼 스윙’으로 일본프로골프투어(JGTO)를 평정한 최호성(45·사진)의 세계랭킹이 대폭 뛰었다.
26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최호성은 209위로 도약했다. 지난 25일 일본 고치현 고치 구로시오CC에서 끝난 카시오월드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지난주 351위에서 무려 142계단이나 오른 것. 그는 우승상금 4000만엔(약 4억원)을 챙겼다.
최호성은 앞서 낚싯대를 잡아채는 듯 클럽을 들어올리며 빙그르르 도는 피니시 동작으로 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이번주 미국 골프다이제스트와 골프채널, 골프닷컴 등 주요 매체는 앞다퉈 최호성의 우승 소식을 다뤘다. 미국 골프채널은 “최호성의 독특한 스윙이 일본 투어 우승을 낚아챘다”고 전했다. 골프다이제스트는 한술 더 떠 “골프가 성장하길 원한다면 최호성의 4대 메이저대회 예선을 면제해줘야 한다”고 적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26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최호성은 209위로 도약했다. 지난 25일 일본 고치현 고치 구로시오CC에서 끝난 카시오월드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지난주 351위에서 무려 142계단이나 오른 것. 그는 우승상금 4000만엔(약 4억원)을 챙겼다.
최호성은 앞서 낚싯대를 잡아채는 듯 클럽을 들어올리며 빙그르르 도는 피니시 동작으로 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이번주 미국 골프다이제스트와 골프채널, 골프닷컴 등 주요 매체는 앞다퉈 최호성의 우승 소식을 다뤘다. 미국 골프채널은 “최호성의 독특한 스윙이 일본 투어 우승을 낚아챘다”고 전했다. 골프다이제스트는 한술 더 떠 “골프가 성장하길 원한다면 최호성의 4대 메이저대회 예선을 면제해줘야 한다”고 적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