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래빗] 불나는 차 바꿔줘요 '레몬법' :) 미니경제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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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폰을 귀에 꽂으세요 !.!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하루에 하나만
1일 1경제용어를 알려드리는 '미니 경제용어'
오늘은 레몬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민성: 민이야 오래 기다렸어?
민이: 너 요즘 자꾸 늦는다? 빨리빨리 안 올래?
민성: 미안 대신에 내가 햄버거 사 왔어! 무려 원플러스 원이야!
민이: 올~ 이런 것도 다 사오고? 웬일이야? 아니 이게 뭐야, 양상추 빼달라 그랬어? 패티는 완전 작아
민성: 어? 정말? 사진이랑 달라도 너무 다른 거 아니야? 내건 양상추가 없어.
민이: 이거 완전 레몬법이네.
민성: 레몬? 햄버거 먹는데 과일 얘기야? 바보 민성이와 똑똑한 민이의 미니 경제용어 오늘은 레몬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민성: 잠깐만 내가 찾아볼 게 레몬법.
민이: 내가 설명해줄 게 잘 들어봐!
민성: 아이. 생각만 해도 시다…리슨 케어풀리!
민이: 레몬법은 달콤한 오렌지인 줄 알고 샀는데 집에 와서 보니 신 레몬이었다는 이야기에서 유래된 거야. 미국에선 불량품을 지칭하는 용어로 레몬이 쓰이고, 불량자동차를 레몬카라고 하잖아. 이런 결함 품을 샀을 때 교환해주세요 할 수 있는 법이 레몬법이야.
민성: 근데 새것인데 결함이 있으면 당연히 바꿔줘야 하는 거 아니야?
민이: 맞아. 그런데 지금까진 이런 레몬카를 사도 제대로 된 서비스를 받지 못했어. 예전에 벤츠 골프채 사건 기억하지? 리스한 새 차를 골프채로 박살 낸 사건 유명했잖아. 계속 같은 고장이 반복됐는데도 제조사에선 소비자 과실이라고 교환을 거절했어. 결국, 화가 난 운전자가 골프채를 든거지.
민성: 얼마나 화가 났으면 그랬겠어. 최근엔 달리던 BMW 차들 수십대에 잇달아 불이 나면서 사회적 공분을 사기도 했잖아. 차 주인들 심정 생각하면 정말. 중고차 값도 많이 떨어졌을텐데.
민이: 레몬법이 있는 미국은 제조사가 환불 거부나 지연시키기만 해도 막대한 배상금을 물어야 해. 이제 우리나라도 레몬법이 시행되면 이런 불만은 줄지 않을까?
민성: 어? 언제 시작하는데?
민이: 2019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레몬법! 차를 새로 산 다음 일정 기간 동안 하자가 반복되면 교환이나 환불받을 수 있어! 민성이 너도 차 살 계획 있으면 꼭 기억해둬 레몬법! 잘 알겠지?
민성: 응!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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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성: 와 레몬법 좋은데? 차를 살 돈은 없지만.
민이: 햄버거 레몬법. 가자! 바꾸러.
민성: 응? 이미 다 먹었는데? ^__^ #오디오래빗 ? 뉴스래빗 산하 오디오랩 콘텐츠입니다. 정보형, 공감형, 힐링형, 브리핑형 등 주제와 독자의 상황에 맞는 소리 지향 콘텐츠를 연구개발(R&D)합니다. 뉴스래빗이 자체적으로 커스터마이징한 오디오 플레이어를 통해 뉴스래빗 모바일웹 및 PC웹에서 편하게 듣고, 손쉽게 저장하고, 공유할 수 있습니다 !.!
책임= 김민성, 연구=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스토리텔러 윤민이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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