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 철도 공동조사 일정 제안에 아직 답 없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조만간 회신 기대…유엔사와 협의 진행중
통일부는 27일 우리가 제안한 남북철도 공동조사 일정과 관련해 아직 북측의 입장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전날 공동조사 날짜를 북측에 제안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이번 주 내에 경의선과 동해선 북측 구간에 대한 공동조사를 시작한다는 계획을 세워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부는 유엔사령부와 우리측 열차가 군사분계선(MDL)을 넘기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북한이 아직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지만, 조만간 답이 올 것으로 보고 유엔사 측과 협의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공동조사가 실현되면 우리 철도가 10년 만에 북측 철도 구간을 달리게 되는 셈이다.
앞서 남측 도라산역과 북측 판문역 간에 화물열차가 10·4 정상회담 직후인 2007년 12월 11일부터 2008년 11월 28일까지 주 5회 간격으로 운행된 적이 있다.
특히 동해선 금강산∼두만강 구간은 분단 이후 남쪽의 철도차량이 처음 운행하게 된다.
2007년 12월에도 공동조사가 진행됐지만, 당시엔 경의선 개성∼신의주 구간에 국한됐었다.
/연합뉴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전날 공동조사 날짜를 북측에 제안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이번 주 내에 경의선과 동해선 북측 구간에 대한 공동조사를 시작한다는 계획을 세워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부는 유엔사령부와 우리측 열차가 군사분계선(MDL)을 넘기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북한이 아직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지만, 조만간 답이 올 것으로 보고 유엔사 측과 협의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공동조사가 실현되면 우리 철도가 10년 만에 북측 철도 구간을 달리게 되는 셈이다.
앞서 남측 도라산역과 북측 판문역 간에 화물열차가 10·4 정상회담 직후인 2007년 12월 11일부터 2008년 11월 28일까지 주 5회 간격으로 운행된 적이 있다.
특히 동해선 금강산∼두만강 구간은 분단 이후 남쪽의 철도차량이 처음 운행하게 된다.
2007년 12월에도 공동조사가 진행됐지만, 당시엔 경의선 개성∼신의주 구간에 국한됐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