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전경
인천대 전경
국립인천대학교는 27일 국내 최초로 시행하는 경인지역대학 간 복수학위 학생교류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체결은 지난해 제18차 경인지역대학총장협의회 회장단 회의에서 대학 협업 체제 구축을 위한 선제적 추진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하면서 복수학위제의 논의가 시작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경인지역대학 복수학위제는 14개교(강남대, 단국대, 명지대, 서울신학대, 성결대, 안양대, 인천가톨릭대, 인천대, 칼빈대, 평택대, 한국산업기술대, 한국항공대, 한세대, 한신대)가 참가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식은 경인지역대학 복수학위 운영 목적, 복수학위 학생 교류범위 및 수학기간, 교류인원, 복수학위 학생 자격 및 선발, 복수학위 등록 및 등록금, 취득학점인정 및 학위취득, 중도포기, 복수학위제의 운영을 위한 협의체 설치에 관한 사항 등을 담고 있다.

조동성 인천대 총장은 “내년 1학기부터 학생을 상호 파견하여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고 자신만의 꿈을 이룰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