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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 총장 최종후보로 오세정 낙점…5개월 총장 공백 상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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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 총장 최종후보에 오세정 전 의원 [사진=연합뉴스]
    서울대 총장 최종후보에 오세정 전 의원 [사진=연합뉴스]
    총장 최종후보 낙마사태의 홍역을 치른 서울대가 재선거 끝에 오세정 자연과학대 명예교수(65)를 최종 후보자로 낙점했다.

    서울대 이사회는 27일 오전 신임 총장 선출을 위한 회의를 열고 오 명예교수를 최종 후보로 선출했다. 교육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면 새 총장의 임기가 시작된다.

    오 명예교수가 총장이 되면 서울대에는 국회의원 출신 총장이 탄생하게 된다. 과거 국회의원 출신 총장으로는 윤천주 제13대 서울대 총장이 있다.

    앞서 총장추천위원회(총추위)는 5명의 총장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총추위의 평가(25%)와 학생·교수 등이 포함된 '정책평가단'의 평가 결과(75%)를 합산, 상위 3명의 후보를 이사회에 추천했다. 합산 결과는 1위가 오세정 명예교수, 2위는 이우일 교수, 3위는 정근식 교수였다.

    1953년 서울 출생의 오 명예교수는 1971년 경기고를 전체 수석으로 졸업한 뒤 서울대 전체 수석으로 물리학과에 입학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한 뒤에는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고 고체 물리학 분야 세계적인 학자라는 명성을 얻었다.

    서울대 물리학과 교수로 임용된 뒤에는 여러 단체에서 위원 등을 역임하며 대학 외부 활동도 활발히 이어갔다.

    이후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학장과 기초과학연구원 원장, 전국자연과학대학장협의회 회장 등을 거친 오 후보자는 지난 2016년 총선에서 국민의당 비례대표로 제 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서울대는 지난 7월 성낙인 전 총장이 퇴임하면서 5개월간 총장 공석 상태다. 올해 초 진행됐던 총장 선거에서 강대희 의과대학 교수가 최종 후보로 선정됐지만 성희롱 논란 등으로 자진 사퇴해 총장 공백 상태가 이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많은 학내 구성원들이 오 명예교수에게 '소방수' 역할을 맡아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 명예교수는 이사회 선출 직후 "이사회 결정을 무겁게 받아들인다.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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