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커들로, 미중 무역협상 긍정적 발언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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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3대 지수 상승
커들로 “트럼프, 중국과 합의 이뤄질 수 있다 밝혀”
커들로 “백악관, 중국과 전체적으로 많은 대화 나눠”
트럼프, 중국 생산 애플 제품에 관세 부과 언급
사이버먼데이 매출 사상최고치…아마존 상승
GM, 트럼프 구조조정 비판 트윗에 급락
GM 구조조정, 세계 자동차산업 파장 예상
[국제유가] G20 정상회의-OPEC 회동 앞두고 약보합
글로벌 금융투자센터에서 전해드리는 마감시황입니다.
어제 블랙프라이데이 이후 강하게 반등했었던 뉴욕증시, 오늘도 3대 지수 모두 상승했습니다. 다만 상승폭은 그다지 크지 않았습니다. 다우지수가 100p 정도 상승했고, 나스닥지수 장 막판에 반등에 성공하면서 0.01% 강보합권에서 마감됐습니다. S&P500지수도 0.3% 올라 2682p에서 종가 형성했습니다. 여러가지 이슈가 있었는데요,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해서 커들로 위원장의 발언이 증시에 상승 동력을 제공했고요, 연준 주요 인사의 발언도 시장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먼저 다우지수입니다. 출발은 하락세였던 다우지수, 말씀드린대로 장중에 상승 동력을 제공했던 재료가 있었죠, 바로 래리 커들로 NEC 위원장의 발언이었습니다. 커들로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 무역합의가 이뤄질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라고 전했고, 백악관은 전체 차원에서 중국과 많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중국이 좀 더 진지한 자세로 트럼프 대통령의 열린 자세에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하는 점도 잊지 않았습니다.
종목별 이슈도 확인해보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서 생산되는 애플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발언을 내놓은 여파로 애플은 개장 전 거래에서부터 하락했습니다. 애플 주가는 최근 신형 아이폰 수요 둔화로 계속 조정을 겪고 있는데요, 오늘도 0.22% 하락했습니다.
한편 미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할인 행사인 사이버먼데이 매출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어도비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올해 사이버먼데이 매출은 79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19.3% 증가했습니다. 외신들은 이번 추수감사절 기간 오프라인 매장으로의 트래픽은 줄었지만, 그만큼 온라인 쇼핑 선호가 높아진 것으로 평가했는데요, 당연히 온라인 쇼핑의 대장주인 아마존의 매출도 좋았습니다. 아마존 측에서는 사이버먼데이 사상 최고의 매출을 올렸다고 자랑했습니다. 특히 지난주 추수감사절부터 시작해서 어제 사이버먼데이까지 5일 동안 1억 8천만 개의 아이템을 팔았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장중에 강세권에서 움직이던 아마존, 장 막판에 상승폭을 다소 줄이면서 강보합권에서 종가 형성했습니다.
마지막 종목으로 제너럴 모터스 살펴보겠습니다. 어제 대규모 구조조정을 발표하면서 5% 가까이 급등했었던 제너럴 모터스는 오늘 그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습니다. 2.5% 급락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GM의 구조조정을 강하게 비판하는 트윗을 올리자 주가가 많이 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편 미국 최대 자동차 기업인 제너럴 모터스의 구조조정은 GM뿐 아니라 세계 자동차산업 전반에 커다란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데요, GM의 이번 결정이 자동차산업 전체가 직면한 구조적 위기상황을 보여준다는 분석 때문입니다. 이제 자율주행차와 전기자동차 외에는 자동차 산업을 호황을 이끌 만큼 뚜렷한 재료가 없는 상황인데요, 마켓워치는 “GM의 이번 결정이 테슬라와 포드를 흔들어 놓을 수도 있다.”라고 표현했습니다. GM의 구조조정 방침이 전기차를 생산하는 테슬라에 호재로 작용할 수도 있고, 포드 같은 전통적 기업에는 오히려 악재가 될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어쨌거나 트럼프 대통령을 제외하고는 시장의 대부분은 GM의 결정을 반기고 있다는 평가가 우세합니다.
상품시장입니다. 뉴욕 유가는 이번 주 G20 정상회의와 다음 주 OEPC 정례 회동 등 대형 이벤트들을 앞두고 소폭 하락했습니다. 1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가격은 배럴당 7센트 하락한 51.56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뉴욕 금 가격은 달러가 강세를 나타내자 하락 마감했습니다. 전장보다 0.7% 내린 1213.4달러에서 거래 마쳤습니다. 3거래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전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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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들로 “트럼프, 중국과 합의 이뤄질 수 있다 밝혀”
커들로 “백악관, 중국과 전체적으로 많은 대화 나눠”
트럼프, 중국 생산 애플 제품에 관세 부과 언급
사이버먼데이 매출 사상최고치…아마존 상승
GM, 트럼프 구조조정 비판 트윗에 급락
GM 구조조정, 세계 자동차산업 파장 예상
[국제유가] G20 정상회의-OPEC 회동 앞두고 약보합
글로벌 금융투자센터에서 전해드리는 마감시황입니다.
어제 블랙프라이데이 이후 강하게 반등했었던 뉴욕증시, 오늘도 3대 지수 모두 상승했습니다. 다만 상승폭은 그다지 크지 않았습니다. 다우지수가 100p 정도 상승했고, 나스닥지수 장 막판에 반등에 성공하면서 0.01% 강보합권에서 마감됐습니다. S&P500지수도 0.3% 올라 2682p에서 종가 형성했습니다. 여러가지 이슈가 있었는데요,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해서 커들로 위원장의 발언이 증시에 상승 동력을 제공했고요, 연준 주요 인사의 발언도 시장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먼저 다우지수입니다. 출발은 하락세였던 다우지수, 말씀드린대로 장중에 상승 동력을 제공했던 재료가 있었죠, 바로 래리 커들로 NEC 위원장의 발언이었습니다. 커들로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 무역합의가 이뤄질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라고 전했고, 백악관은 전체 차원에서 중국과 많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중국이 좀 더 진지한 자세로 트럼프 대통령의 열린 자세에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하는 점도 잊지 않았습니다.
종목별 이슈도 확인해보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서 생산되는 애플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발언을 내놓은 여파로 애플은 개장 전 거래에서부터 하락했습니다. 애플 주가는 최근 신형 아이폰 수요 둔화로 계속 조정을 겪고 있는데요, 오늘도 0.22% 하락했습니다.
한편 미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할인 행사인 사이버먼데이 매출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어도비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올해 사이버먼데이 매출은 79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19.3% 증가했습니다. 외신들은 이번 추수감사절 기간 오프라인 매장으로의 트래픽은 줄었지만, 그만큼 온라인 쇼핑 선호가 높아진 것으로 평가했는데요, 당연히 온라인 쇼핑의 대장주인 아마존의 매출도 좋았습니다. 아마존 측에서는 사이버먼데이 사상 최고의 매출을 올렸다고 자랑했습니다. 특히 지난주 추수감사절부터 시작해서 어제 사이버먼데이까지 5일 동안 1억 8천만 개의 아이템을 팔았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장중에 강세권에서 움직이던 아마존, 장 막판에 상승폭을 다소 줄이면서 강보합권에서 종가 형성했습니다.
마지막 종목으로 제너럴 모터스 살펴보겠습니다. 어제 대규모 구조조정을 발표하면서 5% 가까이 급등했었던 제너럴 모터스는 오늘 그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습니다. 2.5% 급락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GM의 구조조정을 강하게 비판하는 트윗을 올리자 주가가 많이 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편 미국 최대 자동차 기업인 제너럴 모터스의 구조조정은 GM뿐 아니라 세계 자동차산업 전반에 커다란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데요, GM의 이번 결정이 자동차산업 전체가 직면한 구조적 위기상황을 보여준다는 분석 때문입니다. 이제 자율주행차와 전기자동차 외에는 자동차 산업을 호황을 이끌 만큼 뚜렷한 재료가 없는 상황인데요, 마켓워치는 “GM의 이번 결정이 테슬라와 포드를 흔들어 놓을 수도 있다.”라고 표현했습니다. GM의 구조조정 방침이 전기차를 생산하는 테슬라에 호재로 작용할 수도 있고, 포드 같은 전통적 기업에는 오히려 악재가 될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어쨌거나 트럼프 대통령을 제외하고는 시장의 대부분은 GM의 결정을 반기고 있다는 평가가 우세합니다.
상품시장입니다. 뉴욕 유가는 이번 주 G20 정상회의와 다음 주 OEPC 정례 회동 등 대형 이벤트들을 앞두고 소폭 하락했습니다. 1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가격은 배럴당 7센트 하락한 51.56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뉴욕 금 가격은 달러가 강세를 나타내자 하락 마감했습니다. 전장보다 0.7% 내린 1213.4달러에서 거래 마쳤습니다. 3거래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전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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