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폴키즈, 초등학생 신학기 책가방 출시…가격도 무게도 쏙 뺀 '라이트 캐주얼 백팩'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어린이 브랜드 빈폴키즈가 초등학생을 위한 책가방 ‘라이트 캐주얼 백팩’을 내놨다. 빈폴키즈는 라이트 캐주얼 백팩의 무게를 줄이면서 가격도 낮췄다. 기존 제품과 비교해 무게는 10% 이상 가벼운 600g으로 만들면서도 가격은 20% 싼 7만9000원으로 책정한 것이다.

성장기 아이들의 신체 발육을 고려해 인체 공학적으로 설계했다. 고급스러운 체크무늬가 돋보이는 ‘클래식 체크 백팩’과 귀여운 캐릭터 디자인이 특징인 ‘빙키 백팩’ 모델에 ‘쓰리 레이어(3 LAYER)’ 등판을 적용해 안정성과 착용감을 더했다는 설명이다.

쓰리 레이어 등판은 척추를 따라 가방의 등판이 자연스럽게 밀착되는 곡선 실루엣을 만든다. 등판에 세 개 층으로 구성된 쿠션을 넣어 목과 허리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등에 직접 닿는 쿠션은 통기성이 뛰어난 쿨맥스 소재를 사용해 어린이들이 여름에도 쾌적하게 가방을 멜 수 있게 했다.
빈폴키즈, 초등학생 신학기 책가방 출시…가격도 무게도 쏙 뺀 '라이트 캐주얼 백팩'
책가방 내부에는 실용적인 수납공간을 늘렸다. 책을 넣는 가장 안쪽 공간에는 신축성 있는 밴드를 넣었다. 무거운 책을 넣을 때 등에 고정시킬 수 있으며 척추에 부담도 줄였다는 얘기다. 또 보온보랭 포켓 등 실용적인 수납공간과 내부 포켓을 늘려 아이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다양한 고리 장식으로 고급스러움도 더했다. 브랜드를 대표하는 토끼 캐릭터인 빙키 인형과 빈폴 자전거 금속 장식 등도 선보였다. 야간 보행 시 운전자가 아이들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빛을 반사하는 소재로 장식을 만들었다. 반사재로 만든 장식은 열쇠고리 형태로 책가방은 물론 자전거, 점퍼에 달 수 있다.

빈폴키즈는 11월 들어 지난해 동기 대비 두 배가량 판매량이 늘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매년 완판을 거듭한 체크무늬 가방이 특히 인기다. 올해 최초로 선보인 경량 가방도 소비자가 많이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빈폴키즈의 책가방 신제품 가격대는 7만9000원부터 14만8000원까지 다양하다. 세트 상품으로 함께 출시한 신발주머니는 3만3000원부터 5만2000원 사이다. 휴대폰을 넣을 수 있는 미니 가방은 3만8000원이다.

어른들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밀레니얼 세대(1980~2000년대생)의 집결지 서울 청담동 가로수길에서 독특한 경품 행사를 열고 있다.

‘패션 파이브 스탬프 이벤트’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운영하는 브랜드 매장을 방문해 스탬프를 모으면 경품에 응모할 수 있는 행사다. 다음달 2일까지 열린다. 행사에 참여하는 매장은 프랑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메종키츠네’, 스웨덴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그라니트’, 미국 러닝 브랜드 ‘브룩스 러닝’, 10 꼬르소 꼬모의 아울렛 매장인 ‘마가찌니’, 그리고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제조·직매형 의류(SPA) 브랜드 ‘에잇세컨즈’ 가로수길점 등 다섯 곳이다.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각 매장에 들러 매장별로 설치된 스탬프존을 찾아가면 된다. 그곳에서 스탬프를 모으는 스타일맵을 받아 방문 확인 도장을 찍을 수 있다. 브랜드별로 도장 5개를 모두 모아 에잇세컨즈 가로수길점 2층에 있는 ‘인디펜던트 커피’ 매장에서 스크래치 카드를 받아 긁으면 경품 당첨 여부를 그 자리에서 알 수 있다.

이번 이벤트 경품으로는 메종키츠네 스웨트셔츠(10명), 브룩스 러닝화(10명), 그라니트 디퓨저(20명), 삼성물산 패션부문 상품권(3만원권 30명·1만원권 230명) 등을 마련했다. 이벤트 대상인 브랜드 매장에서 확인 도장 3개만 받아와도 인디펜던트 커피에서 아메리카노 1잔을 무료로 마실 수 있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