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준 우미건설 사장 "외관부터 동선까지 스토리텔링…이동 쉽게 특화설계"
“신도시의 상업시설이라는 특징과 입점인과 방문객 모두를 충족시키기 위한 고민이 스토리텔링이 있는 테마형 스트리트몰이란 결과물로 나타났습니다.”

이석준 우미건설 사장(사진)은 2018 하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의 상업시설 대상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이 사장은 “영국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브로 상업시설을 조성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입점 상인과 방문객 모두의 편의성을 높이면서 외관부터 동선까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라는 콘셉트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독특한 콘셉트와 더불어 고객의 편리한 이동 및 쇼핑을 위한 특화 설계도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공간을 앨리스존과 퀸즈존으로 구분하고 유기적인 수직동선 배치로 방문객이 자신의 위치를 쉽게 파악하고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각 진입마당에서 중앙광장으로 자연스러운 이동을 유도해 방문객 동선과 체류 시간을 늘리도록 기획한 것도 또 다른 특징”이라며 “코너형 상가를 최대한 확보하는 등 개방감을 높여 상가 활성화가 극대화되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어 “주거시설인 ‘동탄 린스트라우스 더센트럴’(아파트 617가구, 오피스텔 262실)과 함께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한 복합시설로 조성한 점도 동탄역 앨리스빌만의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