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현 더샵, 사색가든 참나무숲 걷고 키친가든 텃밭 가꾸고
포스코건설이 울산 남구 대현동 일대에 선보인 ‘대현 더샵’이 ‘2018년 하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 단지조경 대상을 받았다. 주민 휴식 공간을 갖추고, 다양한 나무와 풀꽃을 심은 테마 정원을 단지 곳곳에 들였다는 것이 선정 이유다.

대현 더샵, 사색가든 참나무숲 걷고 키친가든 텃밭 가꾸고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2층 11개 동 규모다. 전용면적 68~121㎡ 총 1180가구로 구성됐다. 이 단지는 5가지 테마 조경시설을 조성했다. 더샵필드엔 어린이 물놀이장과 놀이터를, 사색가든엔 3열로 식재한 참나무숲을 들였다. 워터가든은 신선암 조형 폭포와 산수원 공간을 설치하고 키친가든엔 단지 내 텃밭을 조성해 주민이 식물을 가꿀 수 있게 했다. 운동시설을 구비한 체력단련 공원도 마련했다.

단지 내 산수원 공간과 어린이 물놀이장엔 주민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티하우스를 꾸몄다. 각 공간 주변엔 벚나무, 조형소나무, 팽나무, 구실잣밤나무 등을 비롯한 각종 관목과 꽃을 심어 주민들이 사계절 색다른 녹음을 즐길 수 있게 했다. 단지 외부에도 녹지가 풍부하다. 단지 남쪽엔 신선산과 자연생태공원인 선암호수공원이 있다. 3㎞ 이내엔 전국 최대 규모 울산대공원(약 369만㎡)과 태화강이 있다.

단지 주동은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 한 개 동을 제외하고는 1층 전 가구에 필로티 설계를 적용해 개방감을 높였다. 실내는 대면형 주방 설계를 적용하고 일부 주택형엔 붙박이장, 현관·복도 수납장, 팬트리, 채광 드레스룸, 다이닝 오픈서고, 스마트 다용도실 등 다양한 수납공간을 제공했다. 커뮤니티 시설에도 공을 들였다. 일대 아파트 단지에선 드문 GX룸을 비롯해 사우나, 독서실 등을 조성했다. 실내골프연습장과 스크린골프장, 피트니스클럽도 따로 마련했다.

이 단지는 교통·교육·편의·공원·업무 등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다. 인근에 울산 중심을 통과하는 번영로, 신선로, 수암로 등이 있어 중심 상업지역으로 접근이 수월하다. 단지에서 100m 거리에는 8개 노선이 지나는 버스정류장이 있다. 주변엔 홈플러스, 수암시장, 주민센터 등 생활 편의시설이 많다. 단지에서 2㎞ 내에는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뉴코아아울렛, 농수산물시장, 고속버스터미널, 은행, 병원 등이 있다.

교육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용연초와 야음중, 대현고, 신선여고 등 7개 초·중·고교가 단지에서 반경 500m 이내에 있어 자녀들이 안전하게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울산의 대치동’으로 꼽히는 신정·옥동 학원가도 가깝다.

주변엔 국내 대기업 산업단지가 여럿 있어 직주근접 수요가 탄탄하다. 울산석유화학단지,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등이 4㎞ 이내에 있고, 울산대교를 통하면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본사 등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