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뚜라미그룹은 지난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44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냉난방 주력 계열사인 귀뚜라미와 귀뚜라미범양냉방이 각각 3년과 11년 연속으로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선정식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해 품질향상, 원가절감, 생산성 향상 및 서비스 품질개선 등 품질 경영으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을 선발, 지원하는 제도다.

국내 냉각탑 부문 1위 기업인 귀뚜라미범양냉방은 2006년 귀뚜라미그룹에 합류했다. 이후 한국표준협회의 품질경영시스템을 도입하고, 자체적인 제품 단계별 품질검증시스템을 갖추는 등 다양한 품질혁신 활동을 통해 ‘신(新)품질경영시스템’을 구축했다.그 결과 KS규격, CTI인증(냉각탑), AMCA인증(송풍기), 고효율기자재 인증 및 ISO 9001, ISO 14001 인증,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인증, KEPIC인증(전력산업기술기준), KARSE(설비기술협회) 단체표준인증 등을 연이어 획득하며 기술력과 품질경쟁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아울러 국제공인시험기관 KOLAS 인증에 준하는 고정밀 성능실험실과 세계 최대 규모의 3000R/T 냉각탑 실험실을 구축하는 등 아낌없는 R&D 시설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송경석 귀뚜라미 사장은 “앞으로도 품질경쟁력 강화와 기술혁신에 나서 국내 보일러 산업 발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수 귀뚜라미범양냉방 사장은 “냉난방 공조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품질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