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116억25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3.3% 급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72억2721만원으로 60.2% 늘었으며 순이익은 92억217만원으로 355.3% 급증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액 2622억원, 영업이익 259억원을 달성했다.

또 부채비율 45%, 유동비율 340%를 나타내며 업계 내 우수한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수익성 기반 수주전략과 꾸준한 원가 경쟁력 향상 노력으로 이익 증가세를 이뤄낼 수 있었다"며 "베트남 개발사업이 활발히 진행되는 만큼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사업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세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원은 베트남 전역에서 건설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호치민에 주상복합 아파트(544세대)를 공사중이며, 다낭에는 1400세대 규모 아파트를 내년 분양할 계획이다. 하노이에서는 VMEP공장부지 복합개발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