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오른 LA 오토쇼…대형 SUV·북미 겨냥 신차들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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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팰리세이드 필두로 BMW 뉴X7·포드 올뉴에비에이터 눈길
'2018 로스앤젤레스(LA) 오토쇼'가 28일(현지시간) 미국 LA 컨벤션센터에서 언론 대상 사전행사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오는 30일 일반인 관람을 시작해 내달 9일까지 이어지는 LA 오토쇼에는 전 세계 40여개의 완성차업체가 참가해 60종 이상의 신차를 공개한다.
올해 오토쇼의 주인공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다.
현대자동차는 이날 새로운 주력 대형 SUV인 '팰리세이드'를 국내외 최초로 선보였다.
8인승 대형 SUV 팰리세이드는 실내공간 최적화를 통해 동급 최대의 2열 레그룸(1천77㎜)과 성인이 탑승해도 불편함이 없는 3열 헤드룸을 구성했다.
2열 시트 후방 트렁크의 화물 적재 용량은 1천297ℓ로 동급 최대 수준이고, 3열 시트 후방은 28인치 여행용 가방 두 개나 골프백 두 개를 실을 수 있는 트렁크 공간을 갖췄다.
현대차의 최신 기술력이 반영된 각종 첨단 편의사양과 커넥티비티(연결) 기술도 대거 적용됐다.
팰리세이드는 2.2 디젤 엔진과 3.8 가솔린 엔진 등 두 개 모델로 다음 달 국내에 먼저 출시되며 북미 시장에는 내년 여름에 선보일 예정이다. BMW는 SUV 라인업 X 시리즈의 최상위 모델인 '뉴 X7'을 선보였다.
뉴 X7은 3열 시트를 갖춘 7인승 모델로 차체 길이 5천151㎜, 전폭 2천㎜, 높이 1천805㎜의 넉넉한 실내공간을 갖췄다.
디자인 면에서는 확연히 커진 키드니 그릴과 헤드램프 내부에 파란색 엑스(X) 모양 디자인을 적용한 레이저 라이트(옵션)를 넣었다.
엔진 라인업은 가솔린 2종(40i, 50i)과 디젤 2종(30d, M50d) 등 총 4종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M 퍼포먼스 모델인 M50d는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77.5㎏·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뉴 X7는 내년 3월 글로벌 출시되며 국내에는 내년 상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포드의 고급 브랜드 링컨은 7인승 SUV '올 뉴 에비에이터'를 공개했다.
올 뉴 에비에이터는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두 개 모델로 출시된다.
가솔린 모델은 V6 트윈 터보 3.0ℓ 엔진과 셀렉트시프트 10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400lb-ft의 성능을 발휘한다.
하이브리드 모델인 '에비에이터 그랜드 투어링'은 가솔린 모델과 동일한 엔진에 배터리 구동 전기모터를 더해 최고출력 450마력, 최대토크 600lb-ft의 힘을 낸다.
외장 디자인은 항공기와 비행술에서 영감을 받아 고안됐고 편의사양으로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차문을 열고 잠그거나 시동을 걸 수 있는 '폰 애즈 어 키' 기능이 처음 적용됐다.
올 뉴 에비에이터는 내년 하반기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북미 시장을 겨냥한 완성차업체들의 신차도 모습을 드러냈다.
기아차는 북미 지역에서 매년 10만대가량 판매되는 인기 모델인 '쏘울'의 신형 모델을 공개했다.
신형 쏘울은 가늘고 예리한 전조등과 단단한 느낌을 주는 크롬 재질 라디에이터 그릴, 펜더 상단 및 도어 하단에 도드라진 캐릭터 라인, 비행기 꼬리 날개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D자 형태의 필러 등으로 디자인 변신을 꾀했다.
동급 최대 크기인 10.25인치 대형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블루투스 기기 두 개를 동시에 연결해 쓸 수 있는 '블루투스 멀티커넥션', 별도의 유리판에 정보를 표시하는 형식의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등 편의사양도 강화했다.
파워트레인은 북미에서 1.6 터보 엔진과 2.0 가솔린 엔진 두 가지로 운영된다. 피아트크라이슬러(FCA) 그룹은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를 선보였다.
이 차는 지프 랭글러 고유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다양한 기능을 갖춘 개방형 적재함을 더한 5인승 픽업트럭이다.
전면부는 고유의 7슬롯 그릴을 유지하면서도 너비를 넓혀 공기흡입 효율을 높였고 후면부에는 LED 조명을 적용한 전통적인 사각 테일 램프를 넣었다.
픽업트럭답게 화물을 쉽게 고정할 수 있는 '파워-락킹 테일게이트'와 화물 적재 공간을 추가로 확보하고 안전하게 운반하도록 돕는 '트레일 레일 카고 매니지먼트 시스템'이 적용됐다.
내년 하반기에 V6 3.6ℓ 펜타스타 엔진을 장착한 가솔린 모델이 먼저 나오고 2020년께 V6 3.0ℓ 디젤 모델이 추가될 예정이다. 포르쉐의 8세대 신형 '911'도 공개됐다.
신형 911의 외관 디자인은 넓어진 차체 폭과 확장된 보닛 등의 요소로 초기 911 모델을 연상시킨다.
6기통 수평대향 터보차저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450마력의 힘을 발휘하며 새롭게 개발된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PDK)가 장착된다.
노면 위 물을 감지해 제어 시스템을 사전 설정하고 운전자에게 경고하는 기능인 '�(Wet) 모드'를 비롯해 긴급제동 시스템, 열 화상 카메라 기반의 '나이트 비전 어시스트' 기능 등 다양한 주행보조 시스템이 적용됐다.
/연합뉴스
오는 30일 일반인 관람을 시작해 내달 9일까지 이어지는 LA 오토쇼에는 전 세계 40여개의 완성차업체가 참가해 60종 이상의 신차를 공개한다.
올해 오토쇼의 주인공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다.
현대자동차는 이날 새로운 주력 대형 SUV인 '팰리세이드'를 국내외 최초로 선보였다.
8인승 대형 SUV 팰리세이드는 실내공간 최적화를 통해 동급 최대의 2열 레그룸(1천77㎜)과 성인이 탑승해도 불편함이 없는 3열 헤드룸을 구성했다.
2열 시트 후방 트렁크의 화물 적재 용량은 1천297ℓ로 동급 최대 수준이고, 3열 시트 후방은 28인치 여행용 가방 두 개나 골프백 두 개를 실을 수 있는 트렁크 공간을 갖췄다.
현대차의 최신 기술력이 반영된 각종 첨단 편의사양과 커넥티비티(연결) 기술도 대거 적용됐다.
팰리세이드는 2.2 디젤 엔진과 3.8 가솔린 엔진 등 두 개 모델로 다음 달 국내에 먼저 출시되며 북미 시장에는 내년 여름에 선보일 예정이다. BMW는 SUV 라인업 X 시리즈의 최상위 모델인 '뉴 X7'을 선보였다.
뉴 X7은 3열 시트를 갖춘 7인승 모델로 차체 길이 5천151㎜, 전폭 2천㎜, 높이 1천805㎜의 넉넉한 실내공간을 갖췄다.
디자인 면에서는 확연히 커진 키드니 그릴과 헤드램프 내부에 파란색 엑스(X) 모양 디자인을 적용한 레이저 라이트(옵션)를 넣었다.
엔진 라인업은 가솔린 2종(40i, 50i)과 디젤 2종(30d, M50d) 등 총 4종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M 퍼포먼스 모델인 M50d는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77.5㎏·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뉴 X7는 내년 3월 글로벌 출시되며 국내에는 내년 상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포드의 고급 브랜드 링컨은 7인승 SUV '올 뉴 에비에이터'를 공개했다.
올 뉴 에비에이터는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두 개 모델로 출시된다.
가솔린 모델은 V6 트윈 터보 3.0ℓ 엔진과 셀렉트시프트 10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400lb-ft의 성능을 발휘한다.
하이브리드 모델인 '에비에이터 그랜드 투어링'은 가솔린 모델과 동일한 엔진에 배터리 구동 전기모터를 더해 최고출력 450마력, 최대토크 600lb-ft의 힘을 낸다.
외장 디자인은 항공기와 비행술에서 영감을 받아 고안됐고 편의사양으로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차문을 열고 잠그거나 시동을 걸 수 있는 '폰 애즈 어 키' 기능이 처음 적용됐다.
올 뉴 에비에이터는 내년 하반기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북미 시장을 겨냥한 완성차업체들의 신차도 모습을 드러냈다.
기아차는 북미 지역에서 매년 10만대가량 판매되는 인기 모델인 '쏘울'의 신형 모델을 공개했다.
신형 쏘울은 가늘고 예리한 전조등과 단단한 느낌을 주는 크롬 재질 라디에이터 그릴, 펜더 상단 및 도어 하단에 도드라진 캐릭터 라인, 비행기 꼬리 날개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D자 형태의 필러 등으로 디자인 변신을 꾀했다.
동급 최대 크기인 10.25인치 대형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블루투스 기기 두 개를 동시에 연결해 쓸 수 있는 '블루투스 멀티커넥션', 별도의 유리판에 정보를 표시하는 형식의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등 편의사양도 강화했다.
파워트레인은 북미에서 1.6 터보 엔진과 2.0 가솔린 엔진 두 가지로 운영된다. 피아트크라이슬러(FCA) 그룹은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를 선보였다.
이 차는 지프 랭글러 고유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다양한 기능을 갖춘 개방형 적재함을 더한 5인승 픽업트럭이다.
전면부는 고유의 7슬롯 그릴을 유지하면서도 너비를 넓혀 공기흡입 효율을 높였고 후면부에는 LED 조명을 적용한 전통적인 사각 테일 램프를 넣었다.
픽업트럭답게 화물을 쉽게 고정할 수 있는 '파워-락킹 테일게이트'와 화물 적재 공간을 추가로 확보하고 안전하게 운반하도록 돕는 '트레일 레일 카고 매니지먼트 시스템'이 적용됐다.
내년 하반기에 V6 3.6ℓ 펜타스타 엔진을 장착한 가솔린 모델이 먼저 나오고 2020년께 V6 3.0ℓ 디젤 모델이 추가될 예정이다. 포르쉐의 8세대 신형 '911'도 공개됐다.
신형 911의 외관 디자인은 넓어진 차체 폭과 확장된 보닛 등의 요소로 초기 911 모델을 연상시킨다.
6기통 수평대향 터보차저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450마력의 힘을 발휘하며 새롭게 개발된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PDK)가 장착된다.
노면 위 물을 감지해 제어 시스템을 사전 설정하고 운전자에게 경고하는 기능인 '�(Wet) 모드'를 비롯해 긴급제동 시스템, 열 화상 카메라 기반의 '나이트 비전 어시스트' 기능 등 다양한 주행보조 시스템이 적용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