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이 금융계 최초로 베트남 현지에서 29일부터 QR결제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베트남을 여행하는 한국인도 수수료 부담을 줄이면서 QR코드 결제를 할 수 있게 됐다. 베트남에서의 QR결제는 모바일플랫폼 ‘올원뱅크’에서 이용가능하며, 현지 제휴 회사인 VIMO JSC의 가맹점인 식당, 호텔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주재승 농협은행 부행장은 “내년 상반기에는 현지에서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전자지갑 서비스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